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제 친구 비단이를 소개합니다.
게시물ID : animal_1321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일분후깨워줘
추천 : 2
조회수 : 39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6/23 01:01:59
안녕하세요 제 친구 비단이를 소개합니다.

노란 깃털의 암새를 사랑스럽게

바라 보고 있는 친구가 비단입니다.

이번 3월쯤에 부모님께서

모란앵무, 비단이와 럭키 부부, 카나리아 부부를 데려왔습니다

데려와서 한 주 동안은 별 탈 없이 지냈지만
  
모란앵무가 자주 새장을 탈옥해서 비단이 부부의

새장으로 날아가 스트레스를 줬다고 합니다.

그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럭키는 시름 시름 앓다가

하늘 나라에 갔고

그 충격으로 비단이는 몇일 동안 밥도 안먹고

샛대에 앉지도 않고 새장 바닥에 앉아서 슬퍼했습니다.

일주일 정도를 그렇게 보내고 밥도 조금씩 먹기 시작했는데

이제 어느 정도 기운을 차린 것 같습니다.

제가 군 제대하고 이 친구들을 맡은지 한달 정도 됬는데

다른 친구들도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유독 비단이에게 애착이 갑니다.

충격 때문인지 울지도 않고 조용하게 항상 앉아만

있습니다. 밥도 다 엎어버리거나 많이 먹지도 않지만

그럴 수록 더 보살펴주고 싶은 친구입니다.

한 번 고민을 해보고 다시 짝을 만들어 줄까 생각중이지만

그 친구가 럭키를 잊고 다시 시작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엔 새를 미물로만 생각했는데

새를 포함한 모든 생명들은 영물이고 소중히

해야되는 존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인간 보다 더 나을 수도 있겠죠

하루 빨리 비단이가 밝은 모습을 되찾길 바라고

오래오래 저와 살아갔으면 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