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결혼을 생각할만큼 오래 만나지도 않았고(100일 좀 넘었어요) 결혼을 생각할 나이도 아직 아니에요
그래도 여자친구가 여러가지로 너무 마음에 들어서 오래 만나게 되면 결혼해도 되겠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어요
장난식으로 결혼하자는 농담도 가끔 하고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집안이 기독교 집안이라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작은 교회 목사시고 어머니도 독실한 신자신가봐요
그래도 여자친구가 교회에 시간을 많이 뺏기거나 티를 잘 안내서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오늘 카톡을 하다가 저희 집 제사지낸다고 말했더니
여자친구가 자기 엄마 사윗감 제1기준은 제사안지내는집 아들이라 하더군요;;
만약 저랑 오래 만나서 결혼하고 싶으면 절 교회 다니게 하라고 했다고...
여자친구 본인도 교회 다니는 사람과 결혼하길 바란다고 하네요
일단 반농담으로 절대 그런 이유로는 교회 안다닐거라고 하고 넘어갔습니다
종교 문제가 결혼에 아주 크게 작용하는 건 알고 있는데요
미리 이 여자랑 결혼은 못하겠구나 생각해야 하는지 궁금하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