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구여친 이야기를 베오베로 날려버린 후
제 연애사에 자괴감을 느끼고 쭈굴이 처럼 혼자만의 외로움을 즐기고 있던중!!!
아주 착하고 기특하고 잘생기고 완벽하신 친한 동생님께서 저한테!!!
무려......................
10살 연하의 선녀님을!!! 소개해줬어요!!!!!!
선녀님이 사진 받아보시곤 맘에 든다고 소개 콜 하셨다는데!!!!
후!!! 하!!! 후!!! 하!!!
심장이 막!!! 바운쓰 바운쓰 하는데!!!!!
나이 먹어서 떨리는게 아니라 진짜 손이 막 떨리는데!!!!!!
문제는 카톡방으로 주선자들이 초대해주고 사라지더군요ㅠㅠ
둘이서 대화를 이어 나가야 하는데!!
난관이 생겼어요ㅠㅠ
전 시간이 남아돌아서 언제 봐도 괜찮은데 선녀님께선 아마 다음 주말에 만나자 하실꺼 같네요ㅠㅠㅠㅠ
문제는 그 월화수목금... 못보는 날들동안 카톡을 계속 해야할텐데...
도대체. 어떤 주제로 이야기 해야할까요...
지나가시는 길에 그냥 주제로 삼을만 한거 하나씩만 던져주고 가세요ㅠㅠ
선녀님을 이대로 천상으로 보낼 순 없어요ㅠㅠ
저는 30초 직장인, 선녀님은 20초 학생이십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