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게 보다보면
군인에 대한 초첨은 하나도 없고
남녀가 서로 물어뜯고 싸우기 바쁜데
일단 우리나라가 남녀가 평등한가? 라는 출발점부터 시작해야하는 거 아닌가?
명절 때마다 조금씩 인식도 변하고 참여율도 변하고 있지만
남자보다는 고통 받는 여성들이 수두룩하고
아직도 전부치고 있으면 안방에서 술판 담배판 놀음판 벌이고
술상 바와라 안주 더 내와라 전 부친 것 좀 더 가져와라 거리는 사람들 수두룩한데
나는 아닌데? 안 그러는데? 전도 부치고 청소도 하고 설거지도 하고 다 하는데?
네 님이 그래봐야 소수라 상관 없습니다.
안 그러는 사람들이 몇 백배는 더 많거든요.
제사 때 밤 몇 개 깎아놓고
나 제사 때 여자만 안 시키고 밤도 깎는 남자라며 뿌듯해 하는 사람들 보면
저 머리에 뇌는 있나 싶음.
명절에 힘들다고 이런저런 차별받는 이야기 힘든 이야기 하면
나는 안 그러는데? 이러면 다른사람의 감정에 공감을 못 하는 사이코패스임.
아니면 나는 착하니 칭찬해 줘라 정도가 되거나.
명절에 남자든 여자든 음식 같이 준비하는 건 당연한 거임 너무도 당연함
명절만 되면 이게 왜 싸움거리가 되는지 조차 모르겠음
안해봐서 못한다는 사람들 있는데
그럼 누구는 태어날 때 부터 전부치면서 태어나나?
명절에 전부치러 일찍 내려간다고 하면
전도 부치냐고 다 놀람.
이게 현실임.
덧글중에 모계사회였다 있던데 진짜 골 때림.
아예 지구는 인간이 살기 전부터 다른 동물들이 먼저 살았으니 양보하고 인간은 빨리 멸종하자
이런 거랑 뭐가 다른지.
주위에 엄마 여동생 이모 고모 여자동창들 여자사람친구 직장여자동료 등등
보면 차별 받는지 아닌지 구분 못할 수 가 없지 않나?
티비에서도 주변에서도 전 세대 전전 세대에서는 아들 못 낳는다고 구박박고 눈치보고
딸이라고 수술해서 지우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는데.
임신 이야기가 나왔으니
저번에 여긴가 다른곳인가 모르겠는데 산후조리원가지고 싸우던데
그 의견 중에 하나가
우리 할머니 때는 밭일 하다가 애낳고 애 방에 뉘어놓고 다시 밭일 했는데 라는 의견보고
지금 21세기가 아닌가 하는 착각을 잠시 함.
요즘 여자 교사가 너무 많고 남자 교사는 너무 적다 남자 교사만이 가르칠 수 있는.. 이런이야기 하는데
여자 교사 적을 때 이런 소리 나옴?
여자 교사가 너무 적다 여자 교사만이 가르칠 수 있는.. 이런 뉴스.
본적도 없고 나왔더래도 이슈가 안 됐으니까 못 봤겠지.
예전엔 더 심했지만
아직도 남자아이가 울면 너는 왜 기집애처럼 찌질하게 우냐는 사람들 많음.
그나마 지금은 인식이 많이 달라지긴 했지만 이런 사람들 아직도 많음
여기서 전재는 여자는 찌질하게 우는 존재라는 것임.
이게 여혐이 아님?
운다고 찌질하네 아니네 기집애 같네 아니네
안운다고 너는 무슨 기집애가 머슴아 처럼 씩식하네 아니네
이런 걸 없애는 게 남녀평등임.
아직도 고착화된 성관념을 가진 사람들이 남녀노소를 구분하지 않고 너무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