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 말할걸
오랜 시간 흘러가 버렸어도
그리움은 가슴에 맺혀  
돌이 되었다고 말할걸

 이토록 외롭고 덧없이
홀로선 바람위에서 
흔들릴줄 알았더라면
내 잊지 못한다는 
한마디 들려줄걸

 아직 사라지지 않는
사람이 꽃같이 남아
있다고 고백할걸

고운 사람에게
그리운 사람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