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베오베를 훑는 여자 오유인으로 요즘 여자 군복무 얘기가 많이나와서..
욕을 먹을지도 모르나..그냥 생각이나마 써보려구요ㅠㅠㅠ(소심한데 쓰지말까..라고 백번 고민함....ㅜㅜ)
여성 국방의 의무와 관련된 문젠 예전에도 있었던거 같고
그때만 해도 전 여자도 군대를 가야한다 아님 세금을 내던, 안되면 의무교육이라도 받아야한다. 하는 입장이었어요.
우리나란 분단국가고 국방은 의문데 여잔 아무것도 안하면 안된다고.
별로 바뀌지 않았을꺼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여성 군복무에대한 글을 읽고 선뜻 가야지!! 하고 생각을 못하는 나를 발견했네요..
난 이미 나이를 먹어 오늘 당장 군복무가 의무가 되도 가지 않는 나이여서..군대에 대한 결정을 내가 내린다면 내 딸이 가야한다. 로 생각이 미치더라구요.
아들이 가는것도 환장할 일인데..딸을..
거기서 멈칫하더라구요.
군문제에 대한 개선이 먼저라고 얘기하신 분들이 나쁜뜻이 있거나, 남자만 고생해라는 아닐꺼라 생각해요.
나 하나에 대한 고민이 아닌 내 친구가, 동생이, 딸이 관련된 문제이기에 멈칫할 수 있지 않을까요??
감정적으로 남녀를 편갈라 싸울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엄마의 딸이 아니자나요??
물론 난 아들도 딸도 남편도 남친도 없는 오징어지만...ㄸㄹ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