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를 했는데, 어제 하향으로 쓴 가군 발표가 났어요 31명 뽑는데 예비 72번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ㄱ 우리집 형편이 솔직히 좀 어려운데 제가 우겨서 부모님이 학원도 보내주시고 했는데 진짜 죄송해서 죽어버리고 싶어요 재수 시작할땐 인서울해야지 시립대 꼭 가야지 했는데 현실이 진짜ㅋㅋㅋㅋ 나,다군은 다 상향이라 기대도 못하겠고 쌩삼수는 진짜 도저히 못 하겠는데 저 어쩌죠.... 친구들 다들 대학가서 꾸미고 남자친구사귀고 재미있게 보내는데 저한테만 대학생활이 너무 멀어ㅂ보여요 지금 전문대 알아보고있는데 눈물나네요 엄마아빠가 저 재수할때 절 믿는다고 한 말이...자꾸 생각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