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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 할 일이 하기 싫을때 하는 법(?)
게시물ID : freeboard_13219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etItRight
추천 : 0
조회수 : 43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5/29 03: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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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전 바라는게 엄청엄청 많았어요

공부 잘했으면 좋겠고 돈 많았으면 좋겠고 날씬했으면 좋겠고 친구 많았으면 좋겠고


근데 그것들을 가지지 못했고 그렇게 되니까 내인생 왜 이러나 싶더군요

인생이 불행한것 같고ㅎㅎ 


공부도 엄청 하기 싫고 운동도 하기 싫은데 결과는 원했어요

맨날 공부 잘해서 장학금 타는 상상 날씬하고 예뻐서 편하게 사는 상상 친구많은 상상 하고


그런데 어느날 reddit에서 이미지를 하나 봤는데


그 이미지에 써진 글귀가 제 싸대기를 후려쳤어요.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당신이 단 한번도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지고 싶다면, 당신이 단 한번도 하지 않은 것들을 해야 한다.


이런 내용 이었어요.

저한테 하는 말인줄 알았어요ㅋㅋ엄청 부끄럽고...뭐가 문제였는지 깨달았어요.



그뒤로 항상 생각해요 "내가 변화를 만든다."라고..


운동가기 싫을 때 "변화는 내가 만드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면

운동을 갈지 안갈지 결정도 쉽고

오히려 안가겠다고 결정하고 나서도 죄책감이 덜해요.


대신 나중에 책임감이 커지더군요. 내가 아까 운동을 안가기로 결정했으니

나중에 몸무게가 줄지 않은것도 내 결정의 결과라고 인지하고 

저를 비난 하는 대신 아까 운동을 안갔으니까 밥 한끼를 건강한걸로 먹자고 타협하게 되고..



공부도 "내가" 결정을 내린다고 생각하니 저절로 하게 되더군요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면 지금 "내가" 맞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인지하게 되니까요.



물론 내가 변화를 만든다 라고 중얼거려도 

가끔은 공부를 뒤로 미루고 하루종일 유튜브를 보거나

운동을 안가고 폭식을 하거나

해야 할 빨래를 미루고 입을 옷이 없어서 허둥거리기도 해요.


그래도 어쩌겠어, 내가 결정한 일인데 라고 넘겨버리고

이미 일어난 일이니 비난 보다는 해결책을 찾게 되더군요.







혹시 하기 싫은 일이 있다면

변화는 누가 만드는 것인지 한번쯤 떠올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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