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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헤어지죠? ㅠㅠㅠ 도와주세요...
게시물ID : gomin_1322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가가가가
추천 : 5
조회수 : 857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1/03/20 10:06:57
여자맘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배려심은 개코딱지만큼도 없다

매너? 먹는거임?

근데 집착은 쩔음 ㄷㄷㄷ



산에 가자고 해서 함께 갔음

그와 함께 하는 첫 산행....설렜다.

전날에 모자도 사고 선글라스도 사고 새벽에 김밥이랑 과일등등 도시락도 준비했음

혹시나 다치진 않을까 간이상비약도 준비하고..

두둑히 꾸린 배낭이 뿌듯했다

전 도시락과 기타 음료들을 배낭에 넣어서 배낭이 무지 무거웠음

손에는 과자랑 초콜렛들은 종이가방 들고있고..

오빠는 힙쌕하나만 메고 옴

배낭....들어줄줄 알았는데...손에 들린 가벼운 종이가방만 들어줌..ㅠㅠ

그런데다 산행이 힘들어서 죽겠는 날 버리고 오빠는 저멀리 가버렸음..

모습이 뵈지도 않을만큼... ㅡ ㅡ;;

내려오시는 어르신들이 남친 저 멀리서 간다고..얼른따라잡으라고 ㅇ격려해줌 ㅡㅡ
(우린 커플룩을 입었기땜에 알아보심)

내가 얼마나 불쌍해보였으면 내려오시는 어르신분들마다 격려를 해주셨음 어떤분은 손까지 잡아주셨음

무지 챙피했음 ㅡㅡ

가까스로 따라잡아 같이좀 가자고, 손좀 잡아달라고해도 그때뿐..또 막 자기 혼자감..



이 일뿐만이 아니고..

식당에서 밥먹을땐 꼭 자기수저만 놔둠 ㅡㅡ
(까페에선 자기 빨대만 갖고 옴..)

남의것도 같이 놔두면 어디 덧나나?

그리고 밥 혼자 막 먹고 담배피러 나감..ㅡㅡ

난 속도따라잡으려고 꾸역꾸역먹다 체한적이 세번정도 됨..

같이 도란도란 먹으면서 얘기도 하고..밥에 음식도 놔주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찾아볼수 없음

담배피러 나갔따 들어오면서 물한컵들고와서 혼자 마심 ㅠㅠ

난 여전히 꾸역꾸역 입구녕에 쳐넣는중..

오빠..나도 물좀...하면 째릿 한번쳐다보고 그제서야 갖다줌..ㅠ



뭐, 이거외에 많아요

건물안에 들어갈때 문 안잡아주고 지혼자 쏙들어간다던가..
(모르는 사람도 뒤에 사람이 있으면 문 잡아주는데,..)

우리집에 놀러오면 게임만 해요..ㅠ

단둘이 남겨져있으면 보통..있잖아요? 사랑의 속삭임같은거..?

그런거 없엄..ㅠ 게임만 해..ㅠㅠㅠ

예전에 무한도전 품절남특집때 차가 빵빵대면 무도맴버들은 어떤행동보일까 하는 실험있잖아요?

전진이 지 혼자만 슥~피했죠? 똑같음..ㅠㅠ

오토바이가 굉음을 내면서 달겨오는데도 자기혼자만 피해..ㅠ

자기 커피마시고 싶다고 편의점엘 들어가요

그러고 캔커피하나 사옴...

오빠 나는? 이러면.. 마시면서 너도? 이럼..ㅠ

보통 너도 마실래? 물어보지 않나?ㅠ



암튼 일화가 많고..이런남자 첨이에요ㅠㅠ

저한테 너무너무 무심해서...도저히 못참겠다고..헤어지겠다고 통보하면 난리가 나요ㅠ

눈물도 보이고요.(진짜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흘림) 사람 많은데서 무릎도 꿇음..

저희 집을 알고..또 저희 부모님도 몇번 뵈어서 집까지 찾아와 부모님꼐 무릎꿇음 헐....

머 협박하거나 죽는다는둥 난리는 안피우고 다 제 잘못이라고, 사죄한다고 어쩌고 호소함..

그래놓고 고쳐지지 않고 똑같애요..

연애한지 1년도 안됐어요..

지금이 한창 무르익고 젤 좋을때잖아요? 많이 놀러다니고...추억이 젤 많을땐데..ㅠ

전 그 흔한 꽃한송이도 못받아보고..

이남자 하는거보면 여자를 거의 안사귀어본 것 같아요

너무 모르더라구요

진지한 얘기 하잖아요?

오빠는 나 좋아한다면서 이렇게 저렇게 행동하면 안되지 않느냐고 좀 싫은소리하면..

딴청피우고 다른얘기하고 화제를 아예 돌려버리구요..

만나서는 진지한얘기가 도저히 안되니까..전화로 해버리면 

넌 싸울라고 전화건거냐면서..이런얘기할거면 끊자고하고 지가 먼저 뚝끊고/...

정말 진덜머리나서 헤어지자하면 위의 행동 로테이션.................

뭐 막 신변에 해가 될 행동을 하면 경찰에라도 신고할텐데..
(스토커들이 막 협박하고 납치하고 사진찍고 그러는거..)

안그러고 대문앞에서 무릎만 꿇고 울고있어요 미칠것같아요

계속 내버려뒀떠니 안가고 계속 대문앞에 앉아있어요 다 내가 잘못했다고그러면서요..

남들보기도 창피하고..대화로 해결하려고 아버지와 대화한적도 있는데 

다 제 잘못이라고..제가 너무 몰라서 그랬다고..xx이 힘들게 해서 죄송하다고..정말 면목없다면서

울면서 호소하는데 사람맘이란게 그런거보면 동정심가잖아요 솔직히......

그래서 받아주면 또 똑같고 달라진점도 없고...

아..아무튼 힘들어요 도와주세요ㅠ

진짜 연락을 다 끊고 이사를 가야할까요? 그렇게까지 해야되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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