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코가 석자인 입장에서 이런말 좀 그렇습니다만.. ㅋ 갑자기 생각난게 결혼? 사랑해 죽겠어서 해도 문제가 생기는게 결혼이라는 제도 그나마 사랑했고 사랑하기에 그러한 문제와 역경들을 함께 이겨내는거지 집안보고 돈보고 기타 등등 잔뿌리 보고 시작하면 결국은 비극으로 끝난다는, 무엇이 주가되고 무엇이 부가적인 사항인지에 대한 이야기
똑같은거 같습니다 친구님 이거 아니면 나 죽는다, 이일 아니면 내심장 안뛴다 그것을 얻음으로 해서 잃게되는것은 무엇인지 쉽게 말해 기회비용, 분명히 쉽지 않을거라는 것. 감당할 자신 있는지 몇번이고 확인하려 해봐도 막상 피부에 닿기전, 동원된 상상력은 무용지물이 될거라는 것.
그럼에도, 라는 말을 떠올릴 수 있다면 해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29에 새로운 시작이 괜찮을까요? 라는 확신, 동정어린 긍정의 문구를 얻고 싶은거라면 반대. 스스로가 답할 수 있다면 찬성.
실리콘벨리니 테헤란로니 나 머리 똑똑해 날라댕긴다는 사람 다 돈 거머쥐는 거 아니듯 거기 가보면 누가 열심히 안합니까. 열심히 죽어라 해도 안되는 세상이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대신 무엇이 꼭 이루어 져야만 의미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에 동의 하기에 결국은 찬성. 내 만족은 그 누구의 것도 아닌 내것이니까. 옘병 빵꾸난 양말에 무릎나온 스키니진 입고 육개장이랑 김치면중에 고민해도 내가 즐거운 세상은 분명히 존재하니까!
써놓고 보니 이게뭐지 싶은 어지러운 글 입니다. 뭔가 나한테 하는말 같기도 하고. 답은 없지만, 답이 없어서 매력 있다고 생각하기에 응원합니다 친구 할수 있어, 안되면 또 어때, 29의 앞 숫자가 3으로 바뀌어도 그럼에도 라 말하며 다시 시작할 젊은 마음만 있으면 되지 다 때려부셔! 뽜이샤!
댓글 0개 ▲
익명YmdnY
2015-01-17 03:09:27추천 0
간호사로 육년일하다가 적성도 너무안맞고 커피도 예전부터 배우고싶어서 다때려치우고 29에 카페에서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어요... 힘든데도 박봉인데도 진짜 하고싶은거하니까 재밌고 힘든데도 힘이나요..^^ 조금은 늦었을지 모르지만 진짜 두고두고 후회하는것보다는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