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고3 여름쯤 네이트판 탑10인가? 그 글 보면서 시간 떼우고 있었어요
// 저 때는 네이트판 나름 되게 유명했음 막 흔남훈남만들기 훈녀만들기 이런거올라오고 그랬음
근데 거기서 오유 안생겨요였나 글 보고 흥미를 가졋으나 역시 네이트판만 했어요
그러다가 네이트판에 있는 글들 다 봤는데 너무 볼게없고 심심해서 오유를 검색해서 들어왔어요
근데 우왕.. 오유 베오베에 볼 글이 몇만개나 쌓여있는거에여 그래서 우와아앙 하고 열심히 봤어요
그리고 제 기억엔 베오베에서 어떤 글 3개가 연속으로 올라온 걸 봤어요
아! 여기 사람들은 이런 게 웃기구나! 생각해서 회원가입하고 글 10개 연속으로 썼어요
차단 당했어요;;ㅋㅋ
그리고 며칠 지나서 베오베 말고 다른 거 보고싶어서 게시판 찾아보는데 고민게시판이라고 있더라구요
심심해서 들어갔는데 어떤 가난한 앤데 동갑인가 한살어린가 그런 애가 쓴 글이었어요
거기 댓글들이 너무 따뜻해서 오유에 빠진 거 같아여 그때 댓글들 진짜 다 엄청 착하고 따뜻했음
아 물론 수능은 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