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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랑 더이상 같이 살기 싫은데
게시물ID : gomin_13221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ZoZ
추천 : 5
조회수 : 41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01/17 00: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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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친구였던 니가 친척집에서 구박받으면서 산다길래

내가 사는 원룸이 원룸치고는 넓으니 들어오라고 했던게 4개월전

그게 내 인생 최악의 선택이었네

겨울용 기모레깅스 하나밖에 없는데 왜 니가입니...ㅎ
나는 뭐 입으라고...?
답답해서 하나 더 사왔더니 그것마저도 자연스럽게
니가 입더라^^..... 하루하루 번갈아가며서 내 레깅스를
나도 치마입고싶고  원피스입고싶은데 니 덕분에 바지만 입고다닌다 고맙다!!!
레깅스 사야되지 않겠어? 돌려말했더니 돈이없다고 해놓고 용돈받자마자 옷부터 사네^^ㅋ
  
같이 특강 듣느라고 아침 6시 반에 일어나서 준비하는 건 똑같은데 왜 항상 아침은 내가 차릴까?
나도 아침에 화장하고 꾸미고 싶거든?
내가 양파를 두드릴때 파우더로 정성스레 얼굴을 두드리고 있는 널보면 널 두들기고싶다 진짜
인간적으로 아침을 차려줬으면 한끼는 니가 해야되는거 아니냐?  점심도 저녁도 왜 싹다 내가 차릴까!!!!!?

왜 분리수거는 나만할까??
니손은 금손이고 내 손은 똥손이지 아주??

설거지랑 빨래 요즘 나만하는거 같다고 투덜댔더니
니도 많이 했다고??
뉘예뉘예 한달전 내가 시험기간일때 잠깐?
감솨합니다요 아이고

그래도 너 2월되면 나간다고 해서 꾹 참고있었는데
왜 어머니 전화에 나랑 사는거 편하고 좋다고
계속 여기서 살거라면서 혼자 결정하니....ㅋㅋ
누군가가 편하면 다른 누군가는 참고있다는 걸 왜 모를까...
난 너랑 살기 싫어 좀 나가라

니가  기독교믿는거 아는데 무교인 내 노력까지 하느님이 주신거야^^ 할때 얼탱이 터질뻔 했다
이제 나 안 참을거야 다 얘기할거야!! 나가라고 얘기할거야!!!


여기다가 투덜거려서 죄송해요ㅠ 혼자 설거지하다가 갑자기 빡쳐서 그랬네요ㅠ
나의 배려가 상대방에게 당연한 것이 되기 전에 할 말은 하고 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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