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용 기모레깅스 하나밖에 없는데 왜 니가입니...ㅎ 나는 뭐 입으라고...? 답답해서 하나 더 사왔더니 그것마저도 자연스럽게 니가 입더라^^..... 하루하루 번갈아가며서 내 레깅스를 나도 치마입고싶고 원피스입고싶은데 니 덕분에 바지만 입고다닌다 고맙다!!! 레깅스 사야되지 않겠어? 돌려말했더니 돈이없다고 해놓고 용돈받자마자 옷부터 사네^^ㅋ
같이 특강 듣느라고 아침 6시 반에 일어나서 준비하는 건 똑같은데 왜 항상 아침은 내가 차릴까? 나도 아침에 화장하고 꾸미고 싶거든? 내가 양파를 두드릴때 파우더로 정성스레 얼굴을 두드리고 있는 널보면 널 두들기고싶다 진짜 인간적으로 아침을 차려줬으면 한끼는 니가 해야되는거 아니냐? 점심도 저녁도 왜 싹다 내가 차릴까!!!!!?
왜 분리수거는 나만할까?? 니손은 금손이고 내 손은 똥손이지 아주??
설거지랑 빨래 요즘 나만하는거 같다고 투덜댔더니 니도 많이 했다고?? 뉘예뉘예 한달전 내가 시험기간일때 잠깐? 감솨합니다요 아이고
그래도 너 2월되면 나간다고 해서 꾹 참고있었는데 왜 어머니 전화에 나랑 사는거 편하고 좋다고 계속 여기서 살거라면서 혼자 결정하니....ㅋㅋ 누군가가 편하면 다른 누군가는 참고있다는 걸 왜 모를까... 난 너랑 살기 싫어 좀 나가라
니가 기독교믿는거 아는데 무교인 내 노력까지 하느님이 주신거야^^ 할때 얼탱이 터질뻔 했다 이제 나 안 참을거야 다 얘기할거야!! 나가라고 얘기할거야!!!
여기다가 투덜거려서 죄송해요ㅠ 혼자 설거지하다가 갑자기 빡쳐서 그랬네요ㅠ 나의 배려가 상대방에게 당연한 것이 되기 전에 할 말은 하고 살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