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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경험한 여군의 체력
게시물ID : military_663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뭔개소리여?
추천 : 2
조회수 : 88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3/14 06:42:50
11년군번이며 조교로 복무했고 가끔 간부체력측정 지원나간 적이 있었습니다.

남자간부는 기본적으로 지휘고하에 관계없이 다 일정수준은 합니다. 

여간부의 경우 이미 남녀간 등급기준을 완화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마저 충족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더군요.

여간부는 생각보다 드물지 않게 체력적으로 완전히 꽝인 사람이 있습니다.

심한 경우 팔굽혀펴기 1개를 못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내려갔다 못올라오더군요.

3km 뛰는데 중간에 계속 걷는 사람도 꽤 됩니다. 그러니 3km를 20분 넘겨서 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여군도 대위급은 대부분 여자기준은 맞춥니다. 그 이하에서 문제가 많았던 것이지...



체력측정이 인사평가에 반영되기 마련이므로

대놓고 카운팅을 올려달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다른 교육기관 조교는 그냥 다 올려주더라 하더군요.

그 요구에 대해서는 거부했지만 실제 제출되는 개수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체력측정 담당하는 사람도 결국 간부인데 숫자 몇 글자 고치는게 어려운 것도 아니고 증거남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이러한 점이 현역군인일지라도 남녀간 신체적 차이라는게 굉장히 명확하구나라고 인식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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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4 06:45:56추천 0
이상적인게 항상 현실에서 정답이 될수는 없더군요.
댓글 0개 ▲
2017-03-14 07:59:17추천 0
체력의 차이를 인정하고 최소한의 교육은 실시하는게 좋을것같아요.. 국방에 관한 기본지식과 더불어 체력을 요하지 않는 국방관련 지원기술습득(혹은 긴급상황 대피훈련이라도..) 등은 분단국가의 국민으로서 필요하다는 생각이 가끔 드네요.. 내 자신과 가족을 위해서라도요
댓글 0개 ▲
2017-03-14 09:01:50추천 0
저희도 부사관들이 특히 체력이 떨어지더군요.
대대에서 측정하면 3km 달리다가 중간에 건물사이로 통과해서 오는 경우도 있고
대체로 개판이었습니다.
댓글 1개 ▲
2017-03-14 10:04:28추천 0
여간부가 없는 부대에 있었습니다.

정비관인 막내하사 말고는 체력 딸리는 사람이 하나도 없더군요...
부사관 학교에서 어려운 훈련 받은 것을 자부심을 가지고 살더라구요...

그런데... 여기 적히는 글들을 보면... 엉망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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