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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실 결벽증들 이해 1도 안 됐었거든요
게시물ID : freeboard_15058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널어쩌면좋을까
추천 : 0
조회수 : 23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14 10:33:50

제가 그렇게 될 일은 절ㄹㄹㄹㄹㄹㄹㄹ대 없을 거라 생각했어요
전 진짜 평균보다 훨씬 더럽게 잘 살았으니까요
농구해서 손 엄청 더러워진 날에도 물로만 손 대충 닦고 살 정도였어요

근데 어쩌다보니까 결벽증 생김
미칠거같아여
아주 조금만 찝찝해도 손 다시 닦아서 하루 손 씻는 시간만 1시간 넘을 거 같아요
손 씻는 도중에 세면대 살짝 닿은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만 들어도 손 다시 씻음..
공중화장실에서 똥싸고 나온 사람이 옆에서 손 씻으면 그 사람 나가고 손 다시 씻음
ㅠㅠㅠ 결벽증 아니던 때가 너무 그립네여
 
결벽증 시초가 뷔페 주방알바 하면서 생긴 거거든요
그당시에 처음 요리하는데 내 손이 더러워서 누가 음식 먹고 배탈이라도 나면 그거 다 내탓아니야..?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때부터 손 좀 빡세게 닦기 시작했는데 그이후로 점점 심해짐 ㅠㅠ

이젠 뭐 살짝만 더러워도 내가 그 손으로 버스 손잡이 잡고 갔는데
그 손잡이에 내 손에 있던 세균 묻고, 그 손잡이를 잡은 다른 사람이 나중에 그 손으로 뭐 먹다가 혹은 눈 비비다 눈병 걸릴까봐
손 빡세게 닦기 시작하게 됐어요 ㅜㅜ

아 솔직히 손 안 닦고 먹은 니가 잘못 ㅎㅎ / 눈 비빈 니가 잘못 ㅎㅎ 하고 넘어가면 되긴 하는데
그게 좀 찝찝..

후 그래서 전 음식점류 알바는 절ㄹㄹㄹㄹㄹㄹㄹㄹ대 안 하고
일반 알바도 화장실 더러운 곳이면 절ㄹㄹㄹㄹㄹ대 안 해요
그래서 알바 구하기 넘나 힘듦 ㅠㅠ 지금 알바에 뼈 묻어야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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