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요 나 되게 웃긴 애라는 거
내가 차 놓고 서러워서 훌쩍거리는 나도 싫고
왜 그 애는 나를 잡지 않고 그냥 미안하다고 했는지 궁금하고
차라리 모질어서 마구 욕하고 다신 만나지 말자고 내 얼굴에 물이라도 뿌렸으면 좋으련만...
그러면서도 연락 안하고 나에게 소홀한 모습을 애써 생각하면서 접히지도 않는 마음 접으려고 노력하는 나도 웃기고
억지로 인연이 되면 다시 만날 수 있겠지 라고 생각하는 나 자신도 짜증나요.
내가 무슨 권리로 그 애를 다시 잡냐고요ㅋㅋㅋㅋ....하진짜
전화하고 싶어 이야기하고 싶어 친구로 지내자고 그런 말 하지 말아줘
그러니까 날 잡아줘 포기하지 말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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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오유분들은 찼던 사람이 좀 더 나아진 모습으로
다시 전 애인에게 가서 다시 사귀자고 하면 재회 하실건가요
지금 같아서는 열심히 살고서는 재회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요, 연락 안하는거나 나를 더 신경써주지 않아도 좋으니
전과 같은 사랑 넘치는 관계가 아니라도 좋으니 그냥 만나기면 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