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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간부라는 베타 테스트를 거쳤으므로 정식 오픈을 해도 문제가 없다.
게시물ID : military_664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페
추천 : 5
조회수 : 28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3/14 15:36:52
정책적으로 여성징집 그 자체는 충분히 현실성이나 실현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물론 규모와 적용 대상이 달라지기에 어느 정도의 불협화음과 적응 기간이 필요하긴 합니다만
그런 과정이 없는 정책이란 것도 없기에 그것만을 이유로 들어 정책에 반대하기란 어렵지요.
 
어차피 징집 인원이 줄어들고 있으며 성평등 의식이 대두되면서 여론의 인식이 점차 여성징집제를 향해 움직일 것은 꽤 자명합니다.
징집제도가 얼마나 불합리한지, 한국 내에서의 군대가 얼마나 불합리한 집단인지, 징집 과정을 담당하는 부서가 얼마나 불합리한지, 따져봐야 할 것은 많으나 이는 결정적으로 행정처리 과정에서 생기는 소요이지 정책의 그 자체 당위성을 무마하기엔 부족한 요소들입니다.
 
저는 그냥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이야 어처구니 없다고 생각하는 이 이야기도 십년 후가, 당장 오년 후만 되어도 많이 달라질 겁니다.
80년대에 여성을 징집병으로 보내자는 소리가 얼마나 미친 소리 취급을 받았는지 생각해보면 시대란 결국 변하기 마련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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