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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인순 영입은 확실히 악수 같습니다.
게시물ID : sisa_8663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흐..
추천 : 8
조회수 : 836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7/03/14 16: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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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문제가 있는 인사영입이라는 점에서는 다들 동의하시는 것 같은데, 남인순 영입때문에 문대표께서 발목잡힐일 생길까봐 걱정되는 마음에 글을씁니다. 

안고 가자니 기존 남성 지지자들의 극성 페미니즘에 대한 반감은 일베에 대한 반감과 정도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괜히 모든 진보성향 사이트에서 걱정하고 있는것이 아닙니다. 

당장 지지를 철회하시는 분들이 몇분 보이시는데 분탕종자라던가 근성이 없는 분이라고만 치부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극단적으로 생각해서 만약

문재인 캠프에서  변희재를 영입해도 문재인 지지자분들께서 안고 가시겠습니까? 

당장 문대표가 대통령이 된것이 아니기에 남윤인순에 대해 요직을 맡긴것이 아니니 두고보자고는 하시는데, 제가 염려하는것은 메갈리안식 대화법이 문재인 캠프 안에서 통용되게 될때에는 오유안은 물론이고 커뮤니티를 하지 않는 일반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반감이 클것으로 염려됩니다. 

정의당과 시사인, 경향, 진중권처럼 극성 페미니즘을 옹호하거나 집단의 주류가 되어버리면 대화가 통하지 않는 집단으로 변해버리는 사례를 우리는 많이 보지않았습니까?

 아무리 좋은일을 하고 좋은 인재들과 좋은 정책을 펼치면 뭐합니까 남성이 반박하면 맨스플레인이고 젠더 감수성이 부족하니 공부하라는 선민의식에 가득찬 사람들이 여성정책에 관여하게 되면 다수의 지지자들이 떨어져 나갈겁니다. 여성정책은 남성에게도 큰 영향을 끼치는데 남인순씨 같은 극성 페미니스트가 문재인 대표의 여성관련 공약에 큰 영향력을 끼치게 되면, 그 과정에서 남성과 대화를 하려고 하기나 할까요

만약에 비판을 받아들여 영입을 취소한다고 하여도 민주당 내 여성의원들에게 공격받고 압박받을 것이 뻔합니다. 지나치게 비문 여성의원들에게 휩쓸려 다니다 보면 문재인 캠프는 중심을 잃고 흔들리게 될 것이고,  표창원 의원을 잃었을때 처럼 다음엔 또 어떤 일잘하는 의원이 여혐몰이의 희생양이 될지 모르는겁니다.

따라서 남윤인순 영입에 따른 비판여론을 우리가 억압하거나 그럴거면 차라리 문캠에 전화를 하라는 식으로 감싸주시면 안될것입니다. 이미 독사에 물렸으면 팔을 잘라내서라도 살아야 되는것 아니겠습니까. 급진적인 진보계열에 여성주의 세력을 포용함으로써 얻는것보다 잃게될것이 훨씬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중에서 나름 큰편인 우리가 나서서 비판하고 지지자들의 생각을 전달해야지, 두고보자는 식으로 감싸줄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문재인 대표 지지자로서 이번 문제에 대해서 만큼은 꼭 영입 취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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