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호랑이 담배 필 적 생각 하시면서 나때는 이러쿵 저러쿵 하시면 안됩니다.

요즘 군대 진짜 좋아졌습니다.

구식 관물대 오와열 맞추어 주루룩 끝이 안보이게 늘어져 있고

점호시간에 좌우 보면 옆얼굴만  25명

내 앞쪽 반대편 침상에 25명

도합 50명

더이상 이런 말도안되는 난민촌 같은 구닥다리 생활관이 아닙니다.

새건물로 전부 깔끔하게 바뀌었고

동기 생활관이라고 한 방에 개인 침대 및 개인 옷장같은 관물대 해서 4명 들어가서 생활 합니다.

동기끼리만 지내다보니 일과 후에는 정말 눈치 안보고 편하게 쉬죠. 

더군다나 요즈음은 선진 병영문화로 갈굼이니 터치니 이런거 일절 사라졌습니다.

실수로 욱해서 후임병사에게 모진소리 잘못했다가도 바로 징계 먹는 상황이다 보니

자기 할 일만 열심히 하자는 분위기 입니다.

역으로 상병 병장들이 더 열심히 일하고 일에 미숙한 이병 일병들을 이끌어주는 분위기 입니다.

옛날하고 틀립니다.

정말 좋아졌어요.







 






 











그래서 다시 갈거냐고요?

미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