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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출근길에 있었던일(배설글)
게시물ID : humorstory_2097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난항상배고파
추천 : 2
조회수 : 36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0/12/24 10:19:04
울 회사 셔틀버스기사님은 참~~~성격이 좋다.

도로를 전세내놓은건 기본이다.

급출발 급정거는 기본이다.

한번은 아침에 PMP 귀에 꼽고 자다가 급정거해서 PMP가 쓰리쿠션으로 바닥에 내팽겨져 A/S까지 받았다.

지나가는 차들에게 창문열고 욕질도 잘하신다.

침도 잘 뱉으신다.

운전은 문디같이 하면서 그렇다고 빨리 가는것도 아닌 참 ㅂㅅ 같으신분이다.

한번은 여성운전자 차량을 들이받고도 사과는 커녕 딴딴하게 운전석에 앉아서 욕질만 하더니

운전자가 회사까지 찾아와서 사장나오라고 행패부려도 절대 사과하지 않는 딴딴한놈

그런 놈이 어제 아침 출근길에 까만색 세단에게 빨랑 차빼 ㅅㄲ야~ 라는 늬앙스로 크락숀을
뿌아앙~뿌악 뿌악~

오질나게 누르셨다.

잠시후 뭔가 쾅쾅쾅 두드리는 소리가 나더니 들리는 소리

"문열어 ㅅㅂㅅㄲ~"

쾅쾅쾅~

오호~~~동네형님들이신가보다.

기사양반~ 눈도 못 마주치고 하늘만 바라본다.

그러길 5분가량 하더니 기사양반 딴딴하게 운전석에 앉아서 죄송함당 죄송함당 이러고 있다.

그리고 동네형님들은 바쁜지 자릴 뜨셨고

기사양반은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캬악~퉤이 캬악~퉤이 하면서 출발했다.

덕분에 어제는 급정거를 딴날의 2배는 겪었던듯 싶다.




유머는 아니지만 기사양반 오래살고 싶으면 운전 얌전하게 합시다.
아침부터 뭔짓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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