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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거나 난 문재인을 지지한다.
게시물ID : sisa_8665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oll314
추천 : 7
조회수 : 26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14 20:52:21
 정치에 관심없던 내 무지와 무관심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그릇이 아니라 생각했고, 그래서 미디어에서 떠들고
 
내가 주로 다니던 사이트등에서 "이게다 노무현 때문이다"라는 말도 비판없이 수긍했다.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시며 오히려 그의 본모습을 알았고 그리하여 난 아직까지 그에대한 죄책감과
 
부채감이 남아있다.
 
 난 노무현 대통령을 왕따시킨 동조자이자 방관자였다
 
그의 정신을 이어간다는 정치인은 많지만 오히려 가장 친하다는 친구 문재인은 노무현과는 사뭇 다른듯 하다.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자산을 이어받아 이재명의 표현대로 '금수저'로 시작했을지언정 그는 그 수저로
 
흙만 파먹을수 밖에 없는 환경이였다.
 
 지난 대선캠프 회고록을 봐도 그렇고...그이후 당대표와 총선 그리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저 가시밭길이고
 
상처투성이다.
 
 차라리 그가  패권을 부려서 자신의 캠프인사 모두를 자신의 색으로 물들이든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
 
자신과 결이맞는 인사만 택할수 있었다면 지금 나오는 잡음에 나도 동의할지 모르겠다.
 
 당대표 시절에도 주변 측근하나 자신과 결이맞는 사람을 두지 못했다, 그놈의 패권과 견제떄문에 그러지 않아도 될
 
중립적 탕평인사책을 결정했다.
 
 이번 경선 캠프를 차릴때에도 "저사람이 대체 왜? 문캠프에" 싶은 인재도 이미 다수 포진해 있었다.
 
안희정이 그렇게도 말하던 그놈의 '정당정치'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그런것일까, 나로선 그의 큰 그림을 재단할만한
 
 안목도 지식도 없지만. 그가 그리하고 있기에 내속이 답답해도 또...그간 그 뚝심이 지금의 그의 행보에 믿음을 주기에
 
그저 지켜보고 있을 뿐이다.
 
 자신이 불리할걸 알면서도 그는 경선과정을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 하고 지지자의 속을 뒤집는 결정도 했었다.
 
지지율이 깡패라는데 그는 그저 원칙대로 하고, 당의 결정에만 따르겠다고 하신다.
 
 이번 인사결정이 온전히 그에게 전권이 있었으며, 혹 그가 대통령이 된 이후에도 이런식의 인사결정을 본인이 하시려 한다면
 
나도 그를 경계하며 그의 인사 결정을 비판하겠다. 비판을 하여도 쉽사리 그에게 지지를 철회하진 않을것이다.
 
 적어도 안철수가 그러하였듯...이재명이 그러하였듯 심상정이 그러하였듯, 인간성 자체를 의심케 할때 난 그때 지지를 철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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