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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성향은 오히려 보수에 가깝습니다.
게시물ID : sisa_8665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옥
추천 : 7
조회수 : 64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3/14 20:57:20
남인순이 경선캠프 여성본부장을 맡아서 얼마나 선거에 공을 세울지는 모르겠지만, 공을 세운다해도 극단적인 정책을 지향한다면 문재인과 오래 함께 가진 못할겁니다.
문재인의 성향은 안보 면에선 보수, 경제 면에선 진보와 보수가 섞여있고, 여성정책 면에서도 보수적인 편이에요.
성소수자 문제에 대해서도 그렇고요.
그래서 과격한 성소수자 단체나 여성단체에선 오히려 문재인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얼마전에 그 난리를 친 거고요.
여성정책만 놓고 보자면 문재인은 가정을 중시하고, 부모가 함께하는 육아정책을 추구합니다.
더 진보적이거나 과격한 쪽에선 가정의 양육 자체를 부정합니다.
여자가 애낳고 키우는 기계냐 라는 소리부터 별별 게 다 나오죠. 그런 연장선에서 김정숙 여사의 발언까지도 꼬투리잡아 비난했습니다.

전 문재인의 성향을 진보 가미한 보수라고 보고있고, 자유당같은 사이비 보수가 없으면 진정한 보수의 스탠스에 있을 사람으로 생각합니다.
문재인 본인의 입으로 자신이 진정한 보수임을 천명하기도 했고요. 
그의 정책방향을 놓고봤을때 절대 남인순 계열의 과격한 페미니즘에 동화되거나 동조할 사람이 아닙니다.
스스로가 말했듯 캠프 전문가들의 이런저런 의견 다 듣지만 최종 결정은 본인이 하고요. 스스로의 원칙이 강한 사람입니다.

문재인에겐 좋은 공약이 많고, 그의 캠프엔 좋은 인재들이 많습니다.
그런 좋은 점들을 단지 남인순의 캠프합류라는 것 하나때문에 버려야할까요?
남인순이 문재인이 삼고초려해 모셔온 외부인사도 아니고 민주당 의원으로서 늦든 빠르든 경선통과해 대선후보 된다면 언제든 합류할 사람입니다.

우린 남인순을 대통령으로 뽑는게 아닙니다.
문재인이란 사람이 박근혜가 최순실에게 휘둘리듯 휘둘릴 사람도 아니고요.
실망과 우려를 표시할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 모를 돌출행동이나 언사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겠죠.
하지만 남인순 합류 하나로 하늘이 무너지거나 세상이 끝난게 아닙니다. 분명 캠프 차원에서, 대통령이 된다면 내각 차원에서 조율이 될 것이고, 문재인 역시 지지자들의 반응, 사람들의 반응을 참고할겁니다.
그러니 섣부른 지지철회나 비난은 삼가면 안될까요?

깨놓고 남인순 붙었다고 쳐내면 지지할게 자유당밖에 없다니까요?
진짜로 여성비하발언을 대놓고 하는 황교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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