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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재능 그랜마 미션때문에 화병날 것 같아요
게시물ID : mabinogi_1467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손떨림방지
추천 : 10
조회수 : 700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7/03/14 21:47:14
지난번에 복어 10마리 낚시 때문에 카브에 묶인 적이 있었는데,
오늘은 심지어 바닷가재 10마리 떴네요.
벨바스트에서 두 시간은 자동낚시 켜 놓고 있었던 것 같은데 2마리 잡힘....ㅂㄷㅂㄷ
 
낚시만 하면 퀘스트 스크롤에 자동 기록되는 첨단 시스템이 있건만
왜 굳이 실물 10마리를 꼭 검사받아야 하는 걸까요?
그리고 그걸 받아가서는 또 어디다 갖다 쓰려고...... 응?
 
잠깐 생각해보니까, 왕성 연회 갔을 때 테이블에 랍스터나 복어 요리는 없었던 것 같거든요?
또 궁전 주방이나 마법 요리 던전 가도 생선 요리는 없었고요.
그럼 우리가 시험 치면서 바치는 생선들은 레자르 공작이 다 가져간단 말인가요?
 
기억을 되짚어 보니, 셰익스피어 <로미오와 줄리엣> 진행 중에 뜬금없이 어느 귀족 가문의 연회 초대장 심부름을 했던 게 기억납니다.
여기서 우리는 타라의 귀족 집안들 사이에선 연회를 통해 가문의 세력을 과시하는 문화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죠.
그리고 연회의 화려함을 첫 눈에 바로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것이 바로 고오급 요리입니다..... 그렇다면!
 
레자르 공작은 그랜드마스터 인증을 빌미로 밀레시안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그 결과물을 사적으로 가로채 이용하고 있는 게 분명합니다!
이건 횡령이고 또 공직자윤리법 위반이에요!
그리고 레자르가 해먹기 수월하도록 그랜드마스터 인증령을 개정 발표한 왕실도, 정황상 무관하지 않습니다!
레자르를 구속하라! 에레원도 공범이다! 레자르를 구속하라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아 잠깐 이거 놓으라고 당신들 뭐야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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