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성향으로 보건데 개인적인 판단으로 성격이 급하고 포용력이 떨어진다는 것임. (물론 반대 급부로 저돌적일 수 있음)
역사적으로 급진적 개혁세력의 실패사례에서 조광조라는 인물이 떠오름
이상주의적 도학정치를 현실에서 실현코자 했으나 젊은 패기로 강성적으로 추진하다
주변 세력을 포용하지 못해 주초위왕 일화로 제거 당함.
그후 기묘사화.. 로 인해 주변 세력(사림)까지 멸문지화를 겪음.
문, 안, 이 어느 누가 당선되던 개혁에 대한 역풍과 그것에 동조할 세력은 여전히 건재한 상황임.
방법론적으로 따져보았을 때 어떤 형식의 개혁이 실현가능성이 높은가 한번 따져봐야할 것임
물론, 현 시국에서 선청산 후통합의 대원칙에는 200% 동의하고 청산을 위한 연정이 개소리라는 것이라고 생각함
그러나 방법적인 측면에서 대통령 1인에 의해 기존 기득권세력을 모조리 쓸어버린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움
차라리 민심이 뒷바침된 상태에서 시스템을 확립한다는 (시민입장에서 보았을때) 다소 온건주의적 발상이 실현가능성이 더 높다고 할 수 있음
결론 : 전과4범의 급진개혁이 과연 역풍을 이겨내고 실현가능할 것인가?
(이상만 앞서는 애송이의 패기가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