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먼저 자아비판부터 합니다.
믿었던 안희정(이하 존칭은 빼겠습니다)의 대연정 발언에 빡쳐서 비난하는 글 몇개 썼는데
탄핵만으로 끝내고 철저한 수사를 안하면 어쩌하 하는 초조함 때문에 썼습니다.
이거 반성합니다.
추가로 정세균의장도 비난했는데, 이건 아직 반성이 안되네요.

이재명 옹호 하는 댓글도 달았는데, 인터넷은 오유뿐이 안하기 때문에
손가혁이 뭔짓을 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이재명에 대한 비난이 과하다고 생각될때
댓글로 언쟁을 벌인게 몇번 있습니다.
이것도 반성합니다.

인터넷은 잘 안하지만 팟케스트는 이것저것 많이 듣습니다.
특히, 김어준, 김용민, 정봉주 팟케는 대부분 듣는데 오늘 김용민브리핑에서 충격적인 얘기가 들리더군요.

요즘, 오유에 치열한 쟁점이 몇가지 있는데 시사게시판에는 손가혁과 전선이 형성돼 있죠.
(다른 게시판은 사실 잘 안읽습니다.)
대부분은 문재인, 이재명의 열혈 지지자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만,
혹시 몇몇은 그게 아니라 단지 트러블을 일으키기 위한 공작 세력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듭니다.

손가혁이 문재인에 대한 왜곡, 비난을 일삼으니 어쩔수 없이 우리도 이재명을 비난한다고 할 수도 있겠으나,
과연 이게 맞는 방법일까요?
언뜻 보면 혐오에는 혐오로 대응한다는 미러링 스킬이 시전된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럼 어쩌자는 거냐, 손가혁 저대로 그냥 두고 보자는거냐 하면, 그건 또 안되겠죠.
그래서, 제안하는 방법은 손가혁의 문재인 왜곡, 비난 글이든, 문재인지지자의 이재명 비난글이든
모두 비공폭탄을 먹여서 베스트에 오르지 않도록 하자는 겁니다.

게시판에 들어와서 모든 글을 읽는 사람 보다는 베스트게시판이나, 베오베게시판을 읽는 사람이
훨씬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대부분 베스트게시판만 읽고 마니까요.
민주당 후보자 지지자들간의 비난글은 누가 누굴 비난 하는 글이던 비공폭탄을 먹여
베스트글로 보내지 않도록 하는 방법으로 지지자간 과열된 전선을 식혔으면 합니다.

어쨌든 경선이 끝나면 다 같이 가야 하는 한팀인데 너무 내부 총질로 피흘리게 되면
진짜 전투가 벌어질때 부상병 안고 싸워야 하는 상황이 되니 지금쯤 내정을 되찾고 클린 경선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