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남녀로 싸워봤자 변하는 건 없어요
사실은 그냥 군대 ㅈ같다 이거 하나인데
왜 ㅈ 같은지 해결부터 해야지
나는 남자고 군대가고 여자는 군대 안 가고
남녀 싸워보자
여기서 이래봤자 아무것도 안 변해요.
군대가 예전군대 안 같네 어쩌네 이러는 군부심은 쓰레기니까 쓰레기통에 버리시고
그렇게 군부심 부리고 싶으면 더 힘들게 갔다온 분에게 부려보세요 뭐라고하나
다 힘들지 누구는 이만큼 힘들고 누구는 요만큼 힘드니까 내가 더 군부심 부린다 이러지 말고
군대 다녀온 사람은 다 알지 않아요? 군대가 왜 ㅈ 같은지 이유가 자유와 한참 모자란 보상 등등
그리고 개인적으로 제일 중요한 게 사람 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여기서 오는 스트레스가 어마어마 합니다
사람마다 다 다르게 겪었지만 부조리는 예전부터 있었고 아직도 있죠.
그리고 여자가 군대가네 마네 징병제를 바꾸네 마네 여기서 떠들어 봤자 아무것도 못 바꾸지만
하나 바꿀 수 있죠.
군대 부조리
근데 오유에서는 못 바꾸는 것들로만 싸우고 있네요?
지금 아무리 군대가 좋아졌다 좋아졌다 해도 부조리는 여전히 많고
밖에서는 어떨지 모르지만 군대안에서는 쓰레기인 인간들로 수두룩 하죠
계급문화이고 계급이 모든 걸 결정하죠
고참이 그냥 왕입니다.
아직도 생각나는 ㅄ 같은 것들은
밥 먹을 때 상병 몇 호봉부터 식탁에 팔을 걸칠 수 있다 이런 것부터 시작해서
야상 주름은 이병은 몇 개 상병은 몇 개 같은 것도 있었고
책 사는 것도 어디 이상
뭐만 할라치면 무슨 계급 몇 호봉 이상
계급이 낮으면 하지 못하는 ㅄ 같은 게 너무 많았습니다.
그리고 계급이 낮으면 그냥 노예입니다 노예.
그냥 그사람보다 몇 개월 늦게 간 것 뿐인데 같은 부대에 있다는 것 만으로 계급이 낮은 사람은 노예가 됩니다.
영창간 선임이 있었는데
이유가 폭행이 아니라 장난으로 갔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걸로 사람 신경을 건드리는 장난으로요.
선임은 장난감 가지고 놀듯이 장난을 쳤지만
당하는 후임입장에서는 미칠 것 같았겠죠. 그래서 간부에게 알렸고 영창갔습니다.
여러분은 군대에서
아 이래서 사람들이 가장 힘든게 훈련보다 이딴 쓰레기들이라고 하는구나 느끼지 않았어요?
지금 당장 여자를 사병으로 뽑아서 군대 가게 할 수 있나요? 아니죠
여자 간부 다 없앨 수 있어요? 아니죠
군대에서 다쳤는데 제대로 보상 못 받은 개 취급도 못 받은 사람들에 대한 목소리를 더 내야하고
군대에서 일어나는 왕따 폭행 등으로 인한 피해자들에 대한 목소리르 더 내야하고
부조리에 대한 목소리를 더 내도 부족한 이 시점에
떠들어봤자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남녀 문제를 여기서 떠들면
앞으로 군대를 가야할 여러분 또는 형 동생 친구들이 군대에서 좀 더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