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 원룸에 두냥이와 살던 저는..
공간이 없어 캣타워를 사줄 수 없었습니다ㅠㅠ
우리 고양이들은 침대를 더 좋아한다며..
늘 정신승리 상태였어요.
그러다, 몇개월 전 결혼을 하며
많이 넓지는 않지만
그래도 거실이 있는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면서..
고양이 식구들은 삼냥이가 되고~
캣타워를 사주리라~마음을 먹고 알아보았는데.....
디자인이 딱히 마음에 드는게 없는거에요ㅠㅠ
게다가 제가 워낙 고양이 확대범입니다.
냥이들을 워낙 뚱뚱냥이로 길러내어,
과연 캣타워가 이 아이들의 무게를 견딜 수 있을까 싶어서
인터넷으론 못사겠고 직접 가서 골라보기로 결정!!
그러던중 하남 XX필드에 있는 펫샵에서
캣폴을 발견한 것이었던 것입니다.
날름 집어와서 계산 후
빨리 집에가서 설...설치를 해보자!!
박스를 뜯으니 위와 같은 구성품이 있네요.
막내 자그마한 녀석은 호기심은 어마무시 너무 많아서.....
자꾸 사진에 찍혀버렷!
야생의 지브라 수면바지를 입은 남편이 나타났다!!
부지런히 설치 중ㅋㅋㅋㅋㅋ
이 사진만 찍고 도와서 같이 설치했답니다!
15분 완성!
조립과 설치는 쉬운편이네요!
뭔가 조립할때 자꾸 화가나고 예민해지는
똥손(?)인 우리 남편이 쉽다고 하면 정말 쉬운거에요~
야~이놈의 똥고양이들아!
이제 어서..어서 올라가라!!
쨘★
워낙 높은 곳을 좋아하는 둘째는 폴짝폴짝!
첫째는 할부지라서 2단 이상으론 안올라가시네요ㅋㅋㅋㅋㅋ
사실 간식으로 살살 약올려서 2단까지 억지로 올라가주신거에요.....
야! 이놈들아 난 침대랑 대방석이 더 좋다!
셋째는 2개월이라 아직 너무 작아서 택도 없슴다~
맨 꼭대기에서 신이난 둘째!
완벽 적응한 둘째!!
거실에서 자고 아침에 일어났더니 맨위에서
한껏 기름진 저를 한심하게 쳐다보고 있는 둘째!
예쁜 캣폴로 업그레이드 된 거실~ㅋㅋㅋㅋㅋ
이제껏
캣타워의 한을 풀고 기분좋은 집사의 글이었습니다~
빠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