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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민주주의의 끝판왕, 개선 전 개헌이 나타났다!
게시물ID : sisa_8671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hee
추천 : 11
조회수 : 41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3/15 13: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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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자본주의라고 들어보셨나요?
국가적 재난사태를 이용해 재산을 증식하는, 타인의 고통을 자신의 기회로 삼는 그야말로 천박한 자본주의를 일컷는 말입니다.
우리나라도 IMF때 국민들이 십시일반 집에 있는 금을 모아 나라를 살리자고 할 때,
헐값에 나온 공기업, 토지, 공장, 주식, 외환거래로 자기 배만 불리던 천박한 자본가들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누군가의 돌반지, 결혼반지, 금메달... 등을 사람들의 추억이 담긴 금을 가지고 장난질 하던 놈들도 있었습니다.

"국가적 위기다. 긴급사태다. 그야말로 재난이다. 국운이 걸려있다."라는 말로 국민들을 겁박하고 공포에 몰아넣고서는,
뒤로는 자기 이익을 챙기는 벌레, 그야말로 숙주의 목숨을 위협하는 기생충 같은 놈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이 탄핵된 이 시점에 똑같은 짓을 하려는 세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것을 "재난 민주주의"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헌법은 국가의 모든 법의 시발점입니다.
그 국가의 헌법을 벗어나는 법과 제도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법치행정을 근간으로하는 현대국가에 있어서는 그야말로 그 국가의 기둥이고 지붕이고 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헌법을 고작 2달만에 바꾸자고 하는 놈들이 제정신이라 생각하십니까?

안타깝게도 매우 제정신입니다.
이 사람들이 갑자기 뭘 잘못 주어먹고 대선 전 개헌을 외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한 몫 크게 벌어보겠다는 치밀한 계산에 의한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충분한 시간들여 학자들이 연구하고 전문가들이 토론해서 만든 헌법으로는 한탕하기가 어렵습니다.
참여자가 많을수록 나눠먹기도 힘들뿐더러 자신의 몫도 줄어듭니다.

사람들을 선동하고, 공포에 물들여 대중의 이성을 빼앗아 자신의 이득을 취하는 천박한 정치해법.
그들에 수십년간 그 모습을 바꿨을 뿐이지 이 천박한 행태는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합니다.
이승만이, 박정희가, 전두환이 헌법을 개정한 역사를 보십시오.
국민은 배제되고 극소수의 정치인에 의해, 특정 사람을 위해 헌법은 유린당했습니다.

국가가 살아있는 생물이라면 헌법은 국가의 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또다시 소수 정치세력에게 우리의 혼을 맡길 수 없습니다.

천박한 재난 민주주의자들에게 외치고 싶습니다.

"그 더러운 손, 우리의 혼에서 떼라!"
출처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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