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의사진료보는건 솔직히 안사람보다 제가 더 여성 선생님을 원했고....
그 이유 또한... 여자선생님이 아무래도 같은 여자로서 더 잘알고계시지 않을까...(라는 개인적인 생각때문이였죠.)
근데 뭐 막상 애 낳을때 보면... 남자 의사 선생님이 하시긴하셨지만....(두 딸이 전부 새벽과 주말에 나와서...)
의사 선생님이 뭐가 중요하나....(어차피 애 낳아본분들은 아시겠지만... 의사선생님은 애낳기 5~10분전까진 안들어오시고 간호사분들만 오셔서 지속적으로 체크해주시고 봐주시고..
막상 의사선생님 오시게되면 아 이제 나오는구나 정도밖에 신경을 못쓰더라는....
저게 무슨 성차별의 주제가 될까 싶긴하네요...
애 낳을때 보면 아시겠지만.. 와이프는 옆에서 엄청 아파하고 남편은 아무것도 못해주고 거의 공황장애식의 분위기에서 해결해주실 의사선생님이 오셨는데 남자선생님이니까 나가!! 이럴 부모가 어디있을까도...(있긴하겠죠..? 세상은 좀처럼 예측할순없으니까)
그냥 저런글보면서 조금 웃기기도하고 씁쓸하기도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