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쓰기 앞서 말씀 드립니다.
적절한 게시판을 찾다가 멘붕일까... 아님... 음식일까... 아님 자유일까 고민하다가 자유게에 올립니다...
게시판 찾기 고민되요....
화이트데이인 어제...
와이프와(유부징어임 앗싸~~) 회에 소주한잔 걸치고 시간이 늦어 집에서 맥주한잔 입가심을 하고자 집에오는길 편의점에 들렀습니다...
4개 만원하는 수입맥주를 구입하고 안주꺼리와 내일 먹을것을 사들고 카운터에 갔습니다.
KGB병 2개와 하이네켄, 아사히 이렇게 4개를 구입했지요...
평상시에는 영수증을 버려달라 하는 편인데 왠지 대충 계산한 금액과 차이가 있었습니다...
영수증을 달라하여 받아서 편의점 앞에서 계산을 했더니...
무려 4600원이나 더 받았더군요...
편의점으로 다시 들어가 따져 물었더니
"병하고 캔하고 따로입니다." 라고 하더군요...
냉장고에 데려가서 병,캔 혼합가능 이라고 써있지 않느냐...
노란 테이프로 이렇게 영역을 지정해 놓으면 당연히 4개 만원짜리라고 생각하지 않냐고 물으니 묵묵부답입니다..
자신은 알바라 잘 모른다고만 하는데...
알바한테 이러면 뭐하나 싶어 그냥 나와서 집에와서 맥주 맛나게 먹었네요... ㅋㅋㅋㅋ ^^;;;
그래도 냐 4600원은 받아야 해서 고객에소리에 문의를 넣으니...
거진 5분만에 답변이 왔네요....
뻔한...
" 죄송합니다.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점 영업사원에게 전달하겠습니다. "
근데... 내 4600원은????
오호 그렇다 이거지....
어떻게든 4600원 받아 냅니다!!!
받아 낼꺼예요...
요즘 같이 영수증 잘 안챙기는 시대에 이걸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당했을지...
편의점이라 믿고 있는었는데 뒤통수 맞은것 같아서 기분이 뭣하네요....
이과정을 와이프가 동영상을 다 찍어놓았네요...
예전에 술취한사람이 택시기사를 때리려길래 말렸다가 술취한 사람과 쌍방폭행으로 입건 된적이 있어요...
아무도 안믿어주고 그저 우기기만 하는 취객의 편을 들어 쌍방으로 인정되고 잘못이 없어 합의 안했더니 벌금도 나왔더라는.... --;;
그뒤론 와이프가 이런일 있으면 동영상부터 찍습니다...
여기다 올리기엔 문제가 있어서 올리지는 않을께요...
나중에 동영상 자세히 보니까 알바는 이미 이런거 알고있는듯한 눈치.... --;;;
어째든 편의점 영수증 꼭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