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답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관계에 조언이든 뭐든 가능하시다면 한 줄~이라도 부탁드립니다^^
(길어질까봐 간단히 쓰겠습니다) 1.제반상황 결혼 10년차, 처가집 바로 앞동, 삼시세끼(주말포함) 장모님이 차려주심
2. 저의 와이프란 사람은... 식사 후 처제는 가끔 내가 설거지할께 하며 함 저의 와이프는 설거지 귀찮다며 절대 그런말 안하며 그냥 집으로 오거나 처제가 있으면 처제시킴 제가 몇번 설거지라도 도와드리라 하니 “당신이 해” 라고 함, 그래서 몇번 했는데 장모님 엄청불편해 하심. 요즘은 도와드리라는 말 입밖에도 안 꺼냄
3. 부부로서 사이... 와이프가 저런 성품의 사람이라 사이가 오순도순 하지는 않습니다 가령 와이프가 자면 당연 온 집안 불끄고 자야 하나 와이프가 티비볼 때면 제가 방에 들어가서 덥더라도 문닫고 잡니다(제가 빛,소리에 예민해서..) 어느날 그렇게 방에서 더워서 잠을 설치는 날 와이프가 마루에서 티비끄며(와이프는 마루에서 잠) 바람 통하라 방문을 열어주고 감 순간 저는 “제가 오늘 왜 저러지?”(절대 비꼬는게 아님... 평소 상대방을 배려하는 성격아님)하는 생각이 순간 들면서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하지? 왜 저런 사람이랑 살고 있지? 왜 10년 동안 상황이 바뀌지 않지?”라고 생각했습니다
4.비슷한 상황이 엄청 많은데 뭐가 잘못된 건지, 아님 정상인건지 원래 부부사이가, 혹은 원래 사람이라는 존재가 그런건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