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징병제로 70년 가깝게 손해보고 살아온 거 감내해왔는데,
그 손해가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게 되는 사람이 많아지니까 이렇게 되는겁니다.

세상 어느나라가 군인의 존재를 가볍게 보고 멸시하는 나라가 있나요?

저는 우리나라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자위대도 저정도는 아닐겁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처우 개선되면 여성도 징병제에 참가할 수 있다는 식이면
꿀만 빨고 싶다는 말로밖에 들리지 않으니까 반발이 없겠나요

여성인권 향상은 분명 중요한 일입니다만, 그게 기존에 부당한 대우를 받던 남성인권까지 무시하고 짓밟아가면서 올라가는 거라면 그런 인권향상은 개나 주라고 하고 싶습니다. 동일한 기준을 두고 싸워야지...하...

다시말하지만 현 시점에서의 대한민국 여성의 인권 향상은 사회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사안입니다.

그런데요, 그걸 의무를 무시하거나 거기에서 이득만 취할 생각을 하면서 돌려서 피하는 거 하지 말라 이겁니다. 동등하게 올라와서 함께 하라는겁니다.

그거 못 하겠으면 그 차이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루던가요.

아무것도 안 하고 적게는 2년 길게는 3-4년에 이르는 20대 중 공백기간의 차이는 무시하기가 힘듭니다. 이걸 모르고 잉잉대지 말란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