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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후기)부산 턱시도 여아(산동이)입양되었습니다.관심주셔서 감사합니다.
게시물ID : animal_1322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숨신
추천 : 8
조회수 : 46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6/23 22: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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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게 목욕씻기고 나와서 이동시킬 박스에 넣어주니 고로롱 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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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꼼히 내다 보려 하는데....급 울컥 해집니다.....



어제 입양요청 글올린 '이숨신'입니다.

낮에 댓글로 입양을 하겠다는 분이 있으시길래 메일로 컨택하여 연락하고 오늘저녁에 만났습니다.

보기에도 좋은 분께 오늘 입양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타 시도에서 퇴근하시고 한달음에 오셔서 보시고 정말 이뻐라 하고 좋아라 해주시니 제가 더욱 맘이 울컥했네요....ㅠㅠ

첨엔 보고 놀랐는지 하악대던데....제품에 안고 좀 달래주니 이내 진정이 되었어요...

산동아........좋은 분과 함께 새로운 묘생을 예쁘게 살아가렴...^^

입양해주신 분 좋은분 같아 보였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좋은 묘연 되세요.^^

그리고 앞으로 '동게'에 산동이 소식 가끔 올려주세요....

그럼 관심가져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대단한 오유의 힘을 다시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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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떠나고 난 그 빈자리....정리를 하는동안 한참 멍하니 앉아 있다가....울컥하는 마음에 잠시 마음을 내려 놓았습니다....

짧은 임보기간이었지만..... 혼자지내는 제게 개콘보다 큰 웃음을 주었고, 귀가의 서두름을 안겨줬습니다...

아직도 귓전에 앵앵거리는 소리가 남겨진듯 합니다.....

빈자리....든자리는 몰랐으나.... 가고나니.... 그자리가 느껴집니다....

건강하고 수명이 다하는 날까지 잘 살길 바래....산동이....안녕.....

.........................................후
출처 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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