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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웠던 나의 집
게시물ID : dream_13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섹시한비둘기
추천 : 0
조회수 : 28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1/31 03:12:59
꿈을 꾸었습니다

꿈속에는 우리 가족이 가장 행복하고 단란했던 그때 그 순간과

내 어린 시절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집이 있었습니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그 길로 샤워를 하고

옷을 챙겨입은 뒤 어린 시절 동네를 찾아갔습니다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당시에 친구들과 비밀통로랍시고
 
넘나들던 집집사이 개구멍과 담벼락, 줄팽이를 돌리던 빌라 앞 대리석 자리등

생각보다 꽤 많은 것들이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15년이 지났는데도 말이죠.

한발자국 디딜때마다 눈 앞에 행복했던 어린 시절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넓고 신비롭게만 보이던 그 장소들이 터무니없이 작게 보이도록 몸만 커버린 지금

다시 그때가 돌아온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한참을 거닐다 돌아온 집에서 다시 잠을 청했을때

저는 이사를 가는 꿈을 꾸었습니다

추억은 추억일뿐이라며 이제 그만 두고 떠나라는 신호였을까요

다시 전에 살던 집 꿈을 꾸는 일이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저는 꽤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찾아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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