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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1323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빨간앵두3
추천 : 1
조회수 : 94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7/02/01 23:45:02
오유선생 烏有先生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사람
[출전]『사기(史記)』
[내용] 사마상여(司馬相如)는 한무제(漢武帝)때 살았던 희대의 풍류 문인이다. 그가 무제(武帝)에게 바친 상림부(上林賦)는 사냥에 빠진 무제(武帝)를 은근히 풍간(諷諫)하기 위해 지은 것이다.
초(楚)의 사신으로 제(齊)나라에 간 자허(子虛)가 제왕(齊王)과 사냥하면서 서로 자국의 사냥터가 더 크고 호화롭다고 과장하자 오유선생(烏有先生)이 자허(子虛)를 꾸짖고,또 이를 지켜본 무시공(無是公)이라는 자(者)가 나서서 양비론(兩非論)을 편다는 내용(內容)이다.
백성의 고통은 생각하지 않고 사냥에만 빠져있는 두 나라의 국왕은 옳지 않다는 뜻에서다. 등장 인물들의 이름- 자허(子虛)나 오유선생(烏有先生), 그리고 무시공(無是公)은 모두 '이런 사람은 없다' 는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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