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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247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침대위마술사
추천 : 10
조회수 : 65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3/16 23:51:16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제법 많은 만남의 끝에는 언제나 헤어짐이 찾아왔다.
주로 마음이 식어버린 그 사람의 이별통보.
많은 방법, 방식의 헤어짐들이 있었지만, 헤어지는 그 순간보다 더 아픈 순간들이 있다.
상대의 맘을 알아 차린 그 순간.
이별이 머지 않았다는것을 본능적으로 알아챈 그 순간.
날카롭고 길다란 바늘이 심장을 꿰어버린듯한 서늘함과 시큰함을 느끼는 그 순간.
어느날, 심장이 꿰뚫렸던 그날.
잘자라는 인사와 함께, 사랑해, 라고 말한적이 있다.
혹시 그 사람도 사랑한다고 말을 해줄까 싶은 맘에.
억겁같았던 짧은 기다림의 끝에 나도 사랑해 라는 그토록 원하던 한마디를 들었지만, 나에게 아무런 위로가 되지 않았던 그날의 그밤.
나는 그 밤, 참 많이도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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