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6살 남자입니다. 아직 대학생이구요. 다른 지역의 대학교를 다니는지라 통학버스로 통학을 하는데 어떤 여성분이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 뭐랄까... 막 이쁘고 그럼 사람은 아닌데 정말 놓치면 후회할거 같다는 생각만 머리에 맴돌아서 번호를 땄습니다. 그리고 집 방향이 같아서 길을 가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무슨학과냐 학년 나이 기타 등등... 서로 질문하고 이야기 끊김없이 괜찮았어요. 근데 나이를 물어보니 20살이라고 하시더군요. 외모를 보면 20살같아 보이긴 하지만 앞에 말했던것 처럼 진짜 막 나이나 이런거 생각안하고 번호 물어봤었구요. 집에와서 나이차이가 6살이나 나니까... 솔직히 톡 보내기도 그래서 망설이다가 톡을 보냈습니다. 대화를 하다가 자기는 번호따이고 한 경험이 없어서 호감이 있다는게 친구나 인맥을 구하는 건지 이성으로 접근하는것 인지 구분을 못했다고 죄송하다고 하셨습니다. 나이차이가 많이 나다보니 꺼려하시는거 같더라구요... 저도 스무살때 26살 보면 뭔가 엄청나게 먼거 같은 나이대로 보이기도 했던 기억이 나기도 했구요. 일단 이성으로서의 만남은 거절을 당했고... 훈훈하게 끝내기는 했습니다. 원래라면 거절당하면 그냥 잊고 없던일로 한적은 있는데 이번의 경우는 머리에 계속 맴돕니다. 거의 뭐랄까... 살아있는 제 이상형 수준의 여성이라서요. 티비프로그램의 아이돌이나 친구들과 술먹다 뭐 합석하고 그래도 여성에 대해서 그렇게 큰 관심? 끌임 없이 살아 왔거든요.(연애경험이 적습니다.) 근데 이분은 정말 놓치면 죽을때 까지 생각날 그런 분이라 당장 사귀지는 못해도 아침저녁으로 같은 통학버스 타고 학교 내의 건물도 바로 옆. 집 가는 동선도 일치... 하다보니 오고가며 얼굴은 서로 많이 보게될거 같은데 당장 사귀지는 않더라도 어제는 카톡으로 그쪽 생각안하고 일방적으로 들이댄거 같아 미안하다 사과하고 앞으로 자주 얼굴 마주칠거 같은데 그냥 아는 오빠동생으로 친하게 지내는것 정도는 될까 물어봐도 될까요? 아니면 굉장히 큰 실례가 되는걸까요? 제가 여자 번호를 물어본 것도 처음. 이렇게 관심을 보낸적도 처음이라 너무 부담을 주고 시작한거 같아서 말이죠... 인사 정도 하고 오고가며 이야기 좀 하고 그래도 관심 없으면 더 이상 터치는 하지 않겠지만 뭔가 시도라도 해보지 않으면 진짜 무덤에 들어갈때 까지 후회할거 같은데... 저는 외형으로 꾸미지 않고 그런건 아니고 키 183에 75키로 정도이고 평소 옷이나 피부 같은 것도 신경쓰는편입니다. 외모도 평범한 수준은 되구요. 여성분은 150대 중후반? 정도 이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