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사단에서 복무했는데, 파주 방향 가장 멀리 갈 수 있는 곳은 ... 소위 용주골이라 부르는 동네였습니다.
거기서 10분만 더 들어가면 나오는 동네에 저희 집이 있어서 매번 외박 나갈 때마다 행보관한테 집에가도 되냐고
말하던 일이 생각이 납니다.
거기서 집가는 길에 중간에 헌병 초소 없습니다. ... 무슨 목적으로 위수지역이 정해졌는지 아시겠죠...
옛날에 정해진 것 같은데... 병사들을 나라에서 어떻게 생각하는건지 참... 씁쓸합니다.
막상 저렇게 정해놨는데... 부사관들 말고는 거기 갔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은 없네요...
아마 일산에 라페스타, 호수 공원 등이 생기기 전에 정해진 위수지역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