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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 이야기가 자꾸 나와서 한번 이에 대한 짧은 생각 적습니다.
게시물ID : military_672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verybodylie
추천 : 2
조회수 : 32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3/17 13: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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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 생각에 앞서 아래 글은, 기혼여성의 출산 후 겪는 경력단절의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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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구성원 중 육아를 전담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 여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여성의 출산과 회복 후, 육아를 위해서 가족은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됩니다. 

육아에 있어서는 가족의 합리적인 판단이 정답이고, 일반론이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남성과 여성이 공평하게 짊어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다른 의견이 있으시면 그 또한 다른 관점이며 옳고 그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왜 여성만이 경력단절을 겪는 케이스가 많으며, 

그런 경우 육아의 대부분을 짊어지게 될 수 밖에 없는가? 

라는 의문점이 생기게 됩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여성의 경우 출산과 회복이 완료되어 이전 직장으로 돌아갈 수 있는 케이스가 

계속적으로 근로하고 있는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지 않습니다.

또한 복귀하더라도 이전의 처우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 급여를 포함한 여러 조건들 ) 

그 말인 즉슨, 기업이나 혹은 사회문화가 출산을 마치고 회복하신 여성분들이 복귀하는 경우보다 

지속적으로 근무하는 남성쪽을 선호한다는 이야기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유를 막론하고, 이 문제는 분명 기업들이나 사회 전반에서 꼭 개선되야 할 큰 문제입니다. 

근데 제가 이야기 하고 싶은 바는 이런 점 입니다. 

경력단절을 겪고 있는 여성의 고통이 크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 사회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면에는 한편으로는 기혼 여성이 경력단절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는

가족의 생계를 홀로 떠받쳐야 하는 가장에게 압박이 가중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현재 여성들이 사회적인 분위기나 기업들의 그릇된 판단이나 문화때문에 큰 고통받고 있지만, 

이는 여성뿐만 아니라 한 가족의 모든 구성원에게 고통을 가져오게 됩니다. 

그리고 운명공동체인 남성은 당연히 홀로 생계를 떠받쳐야 하니 

여성이 다시 사회에 진출에 제약을 받는만큼의 고통 역시 함께 짊어지게 되는 것이죠. 

결국 여성 경력단절 문제는 비단 여성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 모두의 고통이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결코 얕볼 수 없는 큰 문제이며, 하루 빨리 해결되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글을 쓰면 분명 이런 프레임도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육아를 전담하는 것 vs 생계를 책임지는 것

어느쪽이 더 힘든가? 

이건 정말 말할 가치도 없는게 비교할 수 없는 대상입니다. 그 어느 쪽도 힘들지 않을 수 없고 

그 어느 쪽도 더 뛰어난 가치를 가지지 않습니다. 

가족의 위해 헌신하는 노력의 일환이니까요. 

하루 빨리 이와 같은 문제로 고통을 받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사회,정부와 기업이 바뀌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더불어, 가족구성원의 성역활에 얽매이지 않고, 

육아를 전담하는 남성과, 사회진출을 통해 생계를 부담하는 여성이 많아지고, 

가족과 개인들의 가치관에 따라서 양성 모두 구태의연한 성역활에 갇혀 사는 세상이 아니라

양성 모두 평등하게 선택할 수 있는 사회가 하루 빨리 오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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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그런데 제가 무지해서 그런지 이 문제가 일방적인 병역의무 이행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이게 일방적인 병역의무 이행의 문제점과 그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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