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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이 똥인줄 알지만 응원(시한부)하기로 했다.
게시물ID : sisa_8686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실의저울
추천 : 3
조회수 : 80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3/17 16:42:15
영선이를 배척한 계기는 세월호 졸속 합의부터 시작된다.

이후야 많은 분들이 격렬하게 싫어하게된 과정 거의 비슷하므로 따로 글은 생략한다.

단지, 요즘 박영선이 좋아(?)진 이유는 하나다.

아시다시피 당내에 사쿠라들이 엄청 많다는건 아실게다.

근데 쟤가 누군갈 지지한다면 그 곳엔 공천장사가 가능하다는 의미가 된다.

사람들은 이미지와 여론에 많이 속는다.

노승일 고영태가 가지고 있던 정보를 영선이에게 주어 

청문회에 가지고 나왔을때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이며

실실 웃었던것도 "내 지지도 오르는 소리 들리는구나" 라고 생각했을거라 본다.

물론 그걸 숨기지 않고 깐것에 대해선 칭찬해 줘야 마땅하다 생각하지만,

그 의도가 무엇인지는 삼척동자도 알것이다.


2012년도까진 그래도 안철수 지지하다 이후로 그의 본색을 알고 접었지만

한때 잠깐 그를 칭찬한게 민주당 뒤흔들고(분노)한 탈당(칭찬해)이었다.

김종인 그렇게 싫어하다 반나절 좋아했던 이유 또한 태어나서 유일하게 잘한 일이 탈당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고...

국당으로 빠진 사쿠라 외에 아직도 더민주엔 사쿠라들이 즐비하다.

이 힘든 시기에 개헌에 찬성한 35명도 사쿠라들이지만, 더 있을수도 있는 일이다.

이렇게 숨겨진 사쿠라들을 분별하게 해주는 주요역할을 하고 있는게 박영선이라 잠시 응원하고 있다.

35명 명단에 들어가지 않은 안희정에게 박영선이 줄을 댔다.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박영선을 제대로 알고 있는 분들이라면 스스로 판단하기 좋은 잣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어차피 현재 국민의 힘으로 조치를 취할 수 없는 악이라면 그걸 이용해 악들을 모이게 만들어 일거에 쳐낼수 있고

그 역할을 영선이가 충분히 해주기 때문에 시한부 응원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영선이가 잘못한건데 왜 안희정에게?

적어도 희정이는 영선이가 국민들로 하여금 호인지 불호인지도 모를만큼 자신의 국뽕에 빠져있다는걸 여실히 보여줬기 때문이다.

영선이가 말하는 싸가지? 나도 인간인지라 이 소리 듣고 열받았지만, 좀 더 심도있게 생각해보니 더 해주길 바라게 되었다.

김평우가 헌재재판소에서 짐승소리로 헌재를 폄하할때 얘들은 그 협박이 먹힐거라 생각해서 난동을 부렸지만 그 댓가는 탄핵에 이르렀다.

공갈은 막말이지만 싸가지는 정당한 단어라 믿는 놈들이 국회를 장악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말자.

난 영선이가 막말을 할때마자 이젠 화를 내지 않고 응원을 할 생각이다.

영선이가 지랄할수록 희정이의 표는 갈수록 줄어들테니 말이다.

단순히 내가 누군가의 지지자기에 희정이를 반대하는게 아니다.

박근혜 부역자들에겐 선의를 보이면서 자당 경선 후보를 악의로 보는것도 못마땅했지만,

부역자들을 향해 관용과 화합을 입에 담는 대연정 발언에서 이미 얘도 국뽕에 취해 

과거 영선이가 철희에게 SNS(국민의 바램) 따위에 신경(국민 여론 무시)쓰지 말라던 모습이 교차되 보였기 때문이다. 


국민의 뜻을 알고 움직이는지 아닌지 일반시민은 정치권에 빨대가 없으므로 알기 힘들다.

그러나 박영선 이종걸 이철희 이언주등등 이렇게 사쿠라로 알려진 애들이 뭔가를 꾸밀때

그에 동조하는 사람들을 보면 빨대가 없어도 판단이 가능해 진다.

어차피 쳐낼수 없는 악이라면 그들을 이용해 추종하는 세력을 알아가는게 현명한 대처가 아닌가 싶다.


정계에 빨대가 없어 단기적으로 똥파리를 하나하나 치울수 없다면 영선이란 똥을 이용해서 똥파리들 모이게 한 후, 

약을 뿌리는게 최선인듯 싶어 시한부지만 똥(?)을 응원하는 것이다. 


추신 : 똥티쉬 아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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