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던 사람이랑 대학문제로 헤어졌어요
일년만 꾹 참고 인생 바꿔보자고, 매일 명언찾아보고, 에세이나 좋은 책들 찾아 읽고 그때그때는 바뀌자! 하고 의욕 만땅인데
몇일 지나보면 또 바닥에 있네요.
남과 나를 너무 비교하면서 스스로를 낮추는 것 같고..
한번 무너진 생활패턴은 극복이 안돼고, 공부는 그져 재미없는거로만 받아들이면서 높은 꿈만 쳐다보는 것 같고 시간이 너무 야속하게 흘러가버리는 것 같아요
나중에 후회할꺼 백번알고, 지금이라는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는것도 충분히 아는데도 안바뀌는 제 자신을 보면서 한없이 우울해지네요
오늘 몸살로 침대에 하루종일 있다보니 최악이에요 정말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