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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하고 낡아빠진 '시계공'논리 - 메디시니즘님 보시길
게시물ID : religion_132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윈의물고기
추천 : 6
조회수 : 70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5/27 21:06:51

시계공 논리를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시계부품을 상자 하나에 모아놓고 상자를 흔든다고 했을 떄 시계가 조립될 확률은 0에 가깝다.

2. 따라서 시계부품으로부터 시계가 완성되려면 시계를 조립하는 '시계공'이 필요하다.

3. 그 시계공은 '신'이다.


이 논리는 전형적인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이죠.

진화부정주의자들은 진화론이 1번 논리를 부정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 진화론에서는 1번의 논리를 부정하지 않거든요.

즉, 진화론에서는 생물을 이루는 물질들이 한번에 뚝딱하고 우연히 조립되면서 순식간에 생물이 만들어진다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진화론에서는 심지어는 2번의 논리도 그대로 사용됩니다.

차이점은 3번 뿐입니다.

진화론의 논리를 비슷하게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시계부품을 상자 하나에 모아놓고 상자를 흔든다고 했을 떄 시계가 조립될 확률은 0에 가깝다.

2. 따라서 시계부품으로부터 시계가 완성되려면 시계를 조립하는 '시계공'이 필요하다.

3. 그 시계공은 '자연선택'이다.


(도킨스는 3번의 '자연선택'이라는 이름의 시계공을 자신의 저서에서 '눈먼 시계공'이라고 표현했죠.)


정리하자면 메디시니즘이 알고있는것과는 달리 진화론에서는 시계공의 필요성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주장하고 있는 시계공의 정체가 기독교와 다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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