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사랑한다 말하는 사람. 어리석게도 그 말을 믿어준 나. 결국 이별통보 받았습니다...
평소에 연락이 잘 없던 사람이라 원래 그런가보다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주말밖에 못보는데 주말조차도 나와 함께 보낼 시간과 연락해 줄 여유조차 없었다면... 그래요 일찍 알았어야 했는데 제가 바보였던가보죠...
슬프네요...
그 사람을 만나면서 가슴한 구석이 계속 아려왔던것을 애써 무시했는데... 헤어지려고 가슴이 아렸었나봐요...
연락도 잘 안해주고 만나도 제게 최선을 다 하지 않는 듯한 느낌을 주고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사랑한다 말하던 세번째 사람. 좋다고 너 없으면 안된다고 그렇게 귀아프도록 말하더니 어느날 갑자기 연락을 뚝 끊어버린 두번째 사람. 항상 함께 보내다 직장때문에 서로 타지역에서 생활하게 되자 바람을 피워버린 첫번째 사람...
자꾸 가슴아픈 사랑만 하게되어서 이제 다시는 사랑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저는 그저 서로 사랑하고 아껴줄 사람이 필요했는데 너무 큰 욕심이었나보죠...
쉬는 날 혼자 집에서 나쁜 생각 하지 않으려 오지도 않는 잠을 청하고 청하다 답답한 마음에 끄적거려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