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로 만든 손곶아 구성 레이아웃.
이것도 디자인에 많은 중점을 뒀지만.......
하지만 이때까지 속으로 '아..아직 그렇게 디자인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되뇌이면서
현실을 도피하고 있었네요.
세번째로 만든 레이아웃.
이것은 우연히 본 마소 애저의 레이아웃을 흉냈네요.
개인적으로 마소의 평평한 평면 디자인을 좋아해서 힘껏 흉내내봤으나...........
결과는 위에서 보시다시피....................
자신이 만든 결과물을 보고 화가 나는 지경에 이르렀네요.
처음에 만든 아무것도 없는 디자인이 더 나아보일 지경 -__-
결국 스스로 '최대한 뭔가 꾸며보려는 욕심을 부리지 말고, 여백이 많게 만드는게 오히려 낫겠다...'
그리고 다시 시작된 디자인 변경..... 손곶아가 되고 싶지 않은 몸부림.......
이게 그나마 제 선에선 최선인듯..............
가끔 디자이너 분들을 뵐 때마다 디자인 시안들을 보고 제가 "디자이너 최고, 디자이너 존경함." 이러면 장난인줄 아시는 분들 계셨었네요.
장난 아닌데... ...
갓뎀 뻐킹 디자인 손고자 미적감각이 0에 수렴하다 못해 음의 영역까지 뚫고 내려간 엔지니어가 바로 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