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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배우들 뜨려면 지저분해 저라?
게시물ID : sisa_132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붕어빵한조각
추천 : 1
조회수 : 40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5/02/13 00:40:17
남자 배우, 뜨려면 지저분해져라? [노컷뉴스 2005-02-12 17:39] 최근 이미지 변신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이동건, 소지섭, 류진 (KBS SBS 제공/노컷뉴스) 바야흐로 안방 극장에는 지저분한 듯 멋진, '터프남'의 시대가 온 듯 하다. 최근에 인기의 ‘대박’을 날린 남자 탤런트들의 공통점은 연기력이 탄탄하다는 것 외에 흐트러진 머리 스타일에 지저분한 수염. 이렇게 보자면 ‘제대로 뜨려면 지저분해져라’라는 법칙이 생길 만도 하다. 이동건 소지섭, 깔끔한 이미지 벗자 인기 폭발 지난해 SBS ‘파리의 연인’에 출연해 감수성 짙은 연기를 선보였던 이동건과 KBS2TV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돌풍을 주도했던 소지섭. 두 사람은 깔끔한 귀공자풍 외모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하다가 깔끔한 이미지를 벗고 자유분방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인기 몰이를 시작했다. 이동건은 고교생 가수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후 ‘깔끔한 꽃미남’의 대명사였다. MBC 시트콤 ‘세친구’에서는 긴 헤어스타일을 선보이기도 했지만 이 역시도 여성 못지 않은 고운 머릿결을 자랑했다.. ‘세친구’, ‘프렌즈’, ‘네멋대로 해라’, ‘죽도록 사랑해’ 등 MBC의 화제작에 이어 KBS 2TV에서도 ‘상두야 학교가자’와 ‘낭랑 18세’에 연달아 주연급으로 출연했지만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는 못했다. 그러던 이동건에게 SBS의 ‘파리의 연인’에서 보여준 덥수룩한 머리스타일과 깎다 만 수염은 ‘파격’이었다. 보히미안 스타일의 패션은 힘을 더했고 읊조리는 듯 뱉어내는 대사는 이동건을 일약 톱스타의 반열에 올려놨다. 소지섭도 마찬가지. 패션 브랜드의 모델로 데뷔해 SBS의 ‘왕룽의 대지’, ‘좋아좋아’, ‘모델’, ‘로펌’, ‘천년지애’ 등의 드라마에 출연해왔으나 큰 인기를 끌지 못했고 ‘발리에서 생긴일’에서도 열연을 펼쳤으나 조인성의 그늘이 작용했다. KBS 2TV의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소지섭의 스타일은 180도 변했다. 그동안 ‘매끈한’ 외모를 자랑하던 소지섭은 부스스한 히피 헤어스타일에 넉넉한 헤어밴드까지 두른 자유로운 패션을 선보이며 여성팬의 마음을 흔들어놨다. 남자 탤런트들에게는 하나의 유행으로 자리잡은 듯 이제 바통은 SBS '세잎 클로버‘에서 파격적인 스타일을 선보인 류진에게 넘어간 듯 하다. 첫 등장에서는 장발에 락커 스타일의 복장까지 하고 나타나 “정말 류진 맞나”라는 의심까지 받을 정도였다. 데뷔 이후 KBS ‘해뜨고 달뜨고’, ‘순정’, ‘여름향기’, ‘오필승 봉순영’ 등 수많은 드라마에 비중 있는 역할로 출연했지만 항상 ‘부잣집 귀한 아들’ 스타일로 주인공과 대비되는 인물에 머물렀다. 실상 ‘세잎 클로버’에서 류진이 맡은 역할은 기존 배역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기업 경영자. 하지만 깎다 만 터프한 수염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터프함을 잃지 않고 있다. 류진까지 변신한 스타일로 성공을 거둔다면 앞서 언급한 ‘크게 뜨려면 조금은 지저분(?)한 외모로 변신하라’는 법칙이 생길지도 모를 일이다. ‘세잎 클로버’의 두 남자 주인공인 류진과 김강우, 이훈이 비슷한 스타일의 수염을 서로 고수하고 있는 걸 본다면 역할에 충실하려는 그들의 의식 속에 은연중 그런 법칙이 자리잡고 있는 것은 아닐까.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찬호 기자 [email protected]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162)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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