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공식적으로 남인순이 메갈지지 선언을 한 것은 아니니
그 행적만 따지고 보면 페미니즘을 주창하는 부류들 중에서도
(메갈웜은 패미니즘이 아니니 제외)
온건 0 ~ 10 과격
에서 점수를 먹이자면 솔직히 6점 정도? 밖에 안되거든요.
극심한 과격페미니스트들의 경우
자본주의 혹은 민주주의 체제가 여성을 억압한다고 논문을 내는 황당한 인간들이 있는걸 생각하면
남인순은 우리나라 특유의 군대문제에 대해서 뭘 알지도 못하면서 병신발언을 해서 그렇지
그런 특수성을 뺀다면 저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 수준입니다.
그런데 하필 등장시기가
메갈웜들이 지들의 열등감과 병신짓을 가리기 위해 페미니즘 혹은 페미니스트라는 단어를
방패로 쓰면서 그 의미가 잔뜩 변질된 시점이기에 20~30세대에게 온건한 시선을 받지 못하게 되버렸네요.
개인적으로 남자임에도 안좋은 과거사로 남혐에 가까운 사람이고,
그런 제가 사태의 경중에서 남인순을 뒤로 미뤄놓을 정도로 요새 나라꼴이 말이 아닌데,
이 격동의 시기에 메갈묻는게 더 싫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나올정도로 메갈웜들의 패악이 얼마나 극심했는지 짐작이 갑니다.
정말 안타까워요.
여기뿐만 아니라 다른 커뮤들도 남인순때문에 시끄러운걸 보면
20~30세대가 나중에 사회의 주역이 될때는 우리나라의 여성인권은 후퇴해버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온라인에선 일베, 오프라인에서는 새누리당과 그에 기생한 기득권이 말아먹은 우리나라의 보수라는 가치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