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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에 대하여 봉사하는자에대한 존경, 사랑.
게시물ID : military_681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4의물결
추천 : 2
조회수 : 22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18 23:59:05
사실 몇 일 전 여성 징집에대하여 글을 썼죠.
여전히 여서 징집에 대해서는 군게의 여러분들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곰히 생각해 보니 그것 보다 먼저 해결되어야 할 게 눈에 보입니다. 어쩌면 그게 좀 더 현재의 사태의 핵심이 아닌가 싶습니다.

군에대한 사랑, 존경.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자들을 위한 존중.
약간 추상적인 내용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합니다.

전 지금 미국입니다. 이민 온 건 아니고 몇 년 어찌 기회가 닿아 버티고 있는데요.
여기서 미국인들과 얘기를 하다보면 군대 다녀왔냐는 질문을 거의 꼭 듣습니다. 이 사람들도 한국 남자가 대부분 군 생활을 한다는걸 알고 있는가 보더라고요. 그래서 다녀 왔다고 하면 약간의 존경(?) 뭐 그렇다고 유 그레이트! 유 오썸! 이라고 호들갑까진 안떠는데 약간의 "뭐 좀 달라보이네?" 라는 느낌을 보입니다.

타국의 군인 전역자에게도 존경을 보이는 미국Vs. 지나가는 똥개 처다보는듯 하는 한국. 
두 국가가 왜 이리 다를까요?
전 두 가지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습니다.
1. 한국은 군인이 너무 많다. 뭔가 존경도 좀 희소해야 가치가 있는건데 뭐 좀 대우좀 받으려고 하면 "男들 다 가는데 넌 뭐라고 호들갑이냐?" 가 되는거죠.
2. 두 번의 쿠데타와 그에 따른 민주주의에대한 탄압.
사실 두 번째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국군이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해야하는 임무를 지님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이 짧은 역사에서 두 번에나 쿠데타가 있었고 거기다가 정권의 활용에 의하여 공권력 및 군인들로하여금 국민들을 탄압하고 민주주의를 억압하는 활동을 숱하게 했습니다. 이러니 국군을 국가와 국민의 충복이 아닌 군바리, 탄압자 등 아니꼬운 시선으로 본다는겁니다.

그래서 군에대한 존경을 없애버린 것 역시 박&전 크나큰 과오중 하나로 올려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건 군인들이 나서서 사과해야한다고 보고요. 즉, 자기들 스스로가 자신들의 위치를 갉아 먹은거죠.

그리고 재미난 기념일을 두 가지 보았습니다. Memorial day 와 Veterans day 입니다. 
한국에 비슷한 기념일을 꼽으라면 현충일과 국군의 날 (Armed forces day 라고 따로 있긴 합니다만.) 정도가 되겠네요. 하지만 이름에서와 같이 결이 좀 다르죠. 국군의 날에는 말 그대로 군이라는 조직이 핵심입니다. 하지만 메모리얼데이는 여러 복무중 사망한 유공자를 기념하는 날이고 베테랑 데이는 말 그대로 군인들일 기념하는 날이죠. 위 기념일에는 각 학교별로 ROTC를 중심으로 조그만 행사도 하고 퍼레이드도 하고 그럽니다. 물론 국군의 날 처럼 군사 퍼레이드는 아니고요. 

그래서 제가 제안하는 것은 비슷한 기념일을 만들자는 겁니다.
그것이 현충일을 좀 변경하는 느낌으로 해도되고 국군의 날을 군인의 날로 바꿔도 되고 방법이야 많겠죠.
다만 현재와같이 군이라는 조직을 기념하는 날이 아닌 군인 혹은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모든 사람들을 기념하는 날을 정하거나 변경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울러 군 복무를 하다가 사라져간 모든 군인들 (대표적으로 의문사가 있겠네요) 역시 위 기념일에 적극적으로 추모 하는것 역시 중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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