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볼일 없는 놈이 어제 저녁부터 멘탈이 터져서 뭐라도 되는거 마냥 시게에 글쓰고 뻘짓하는것
아닌가 합니다만... 그래도 조심스럽게 다시 의견 올려봅니다.
솔직히 문캠으로 부터 처음부터 듣고싶었던 말은 처음부터 '여러분이 걱정하는 그럴 일은 없을것이다.
우려를 끼친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같은 워딩의 답변이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 뉴스를 통해
대변인의 말도 안되는, 지지자들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보고 제 이성의 끈이 끊어졌엇고,
사과문을 보고 좀 미심적은 부분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그래도 어느정도 진정성이 느껴진다 판단되어 지지철회를
재고해보려 합니다. 하지만, 이전과 같이 맹목적인 지지는 힘들듯 합니다. 이 사건 이전에는 오프라인에서
문후보 아니면 다른 후보는 시대상을 반영하지 못하거나 청렴하지 못한 부분이 많은것 같다며 문 후보를
도와달라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제 이전 글들에서 그런 부분이 느껴지지 않고, 설득력이 없어보일 것이란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아직 남인순을 영입하고, 그에 대한 대처를 못한 점에 대해서는 불만이 많습니다. 문 후보님이 남 의원을
영입한 상황이라(합류가 아니라 영입입니다. 문 후보님께서 맘까페 방문 중 본인께서 영입이라 말씀하셧습니다.)
처내지 못했지만은, 시게의 여러 글들을 보고 남인순을 처낼 수 없는 문 후보님의 딜레마에
대해서도 생각을 좀 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좀 더 결정을 유보하려 합니다. 만약, 문캠에서
남인순에게 휘둘리며 역차별적인 정책을 내놓고, 그에 반발하는 유권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한다면
슬픈 선택을 하게 될것 같습니다.
덧붙여서 제가 이런 부탁을 드려도 될지 모르겠으나.. 시게 분들, 특히 문후보 지지자분들께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노 전대통령님처럼 문후보님을 다시 잃고 싶지 않은 마음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닙니다. 그러나, 지지 철회하시는
분들 혹은 타 후보를 지지 하시는 분들에 대한 일방적인 비방, 조롱은 자제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그 분들은 그 분들
나름대로 지지/철회 하는 이유가 있고, 그 지지 후보의 흠결을 어느 정도 안고 갈수 있기 때문에 지지를 하고 계신것이라
생각합니다. 후에 문 후보께서 대통령이 된 뒤에 적폐세력 청산을 추진하기 위해서 국민들의 지지와, 통합이 필요하리라 보는데,
일정 이상의 감정선을 넘게되는 비방, 조롱으로 감정을 상하게 한다면 그 통합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생각됩니다.
짧지 않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