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시내 나간김에 지점토를 몇개 사왔습니다.
비수기 가게가 조용해서 손장난이나 하려고요.ㅎㅎㅎ
학창시절 설치작업한다고 지점토로 작은 동물 모형들 많이 만들었던 기억도 나고...
맨질맨질하게 만드려면 클레이아트용 점토도 있지만...
투박한 느낌이 좋아서..저렴하고 손에 익숙한 지점토를 구입했습니다.
두께, 넓이가 손바닥 만한게 개당 400원 정도 하네요....
그걸로 요새 핫하다는 수호랑을 만들어보기로...
일단 어제 머리만 대충 만들고 오늘 보니까...
하루 지났더니...이렇게 갈라진 곳이 많이 생겼더군요
클레이 점토는 이렇게 갈라지는 현상이 없는지..잘 모르겠네요
갈라진 틈을 지점토를 묽게 개어서 땜빵을 해주고..
몸통과 팔다리를 만들었습니다..
지점토는 건조되려면 하루정도 지나야 됩니다.
내일 출근해보면 또 갈라진 곳이 몇군데 생기겠죠.ㅎㅎ
지점토의 장점이 마른뒤에도 추가로 붙이기가 가능하고...
붙이고 난뒤 굳어도 깍아내기도 쉽다는 겁니다.
현재상태는 조금 날씬해보이는데...
내일 좀더 살을 입히고 팔다리 붙인 연결부위를 좀더 다듬어야 겠습니다.
그럼 내일 뚱뚱해진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