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로 스킨쉽이 참 어렵습니다. 그덕분에 20대 중반이 넘어가도록 연애한번, 제대로 못했습니다. 20대 초반만해도 문제라고 생각되지않는데, 나이가 들면서 이제 문제가 된다고 생각이 드네요. 손까지는 겨우? 잡을수있는데 그 뒤부터는 어려워요. 안는것 조차도 어려워요. 정말 저도 좋아하는데 그게 잘 진전이 안되요. 그리고, 눈을 잘 못 마주쳐요 그렇다고해서 소심하고 사회성이 부족한 사람은 아닙니다. 토론도 잘하고 크게 튀지는 않지만 그래도 씩씩하다고 듣습니다 그런데 스킨쉽이 어려워요. 헤어진 전남친이 사귄지 200일 넘었고,같이 여행한번 안갔으니 주위라고 놀러갔다오자고하는데 그말도 전 나쁘게 받아들였어요. 정말 좋은 사람이었는데, 그땐 전 이사람이 이제 나랑 자잖은걸까? 불쾌해 이런 생각으로...요. 그러다가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부터 더더 연애가 어려워지네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보니, 이젠 문제라고 인식이되요. 전 항상 마음속은 정말 쿨하고 대담한데 현실은 그게 아니에요..
제가 20대초반이면 귀엽기라도하지 전, 이제 결혼적령기에 걸어가고있는데 고치기가 힘듭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연애도하고싶고 행복해지고싶어요 가족말고 타인과 서로 사랑함을 표현하는건 즐거운 경험일거같아요. 근데 그게 쉽지않아요.... 정말, 플라토닉 사랑도 있다고 생각도 해보지만 사실 플라토닉 사랑이 존재하긴 할까요?
전 왜이렇게 꼬여버린걸까요? 단순히 무서운거였다면 좋았을텐데 그수준이 아닌거같아요. 몇가지 책을 읽었는데 아버지가 권위적이거나 기독교집안인경우 그럴수도있다는데 그래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