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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이야기가 많아 글한자 적습니다.
게시물ID : military_683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일제일
추천 : 3
조회수 : 35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3/19 1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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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다보니 요즘 남이 힘들다고 하면 그게 뭐가 힘드냐는 말을 안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마다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이 있고 보통 비슷한 사람들과 함께하는게 인생의 이치지요. 힘들면 도망칠수라도 있지요.

근데 군대는 다릅니다 중대장까지 전부 30도 넘지않은 열혈 청년들이고 병사와 간부는 살아온 삶 자체가 다릅니다.

시스템상 사병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려 온 군대에대해 무지한 청년들이며 간부는 군인이 되기위해 이전부터 그 시스템을 익힌 사람들이죠.

근데 그 시스템이 상명하복 근간이라 합리적인 사람 바보되기 딱 좋습니다.

그리고 힘들다고 피하거나 도망 갈 수도 없죠.

이게 문제입니다. 누구나 군인이 되지만 군인을 업으로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군대안에서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멀정하고 멋진 친구들이 저 말도안되는 시스템에서 패인이 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최전방에서 맨날 눈치우고 쇠파리에 물리는 생활을 하면서 전 자살 안하고 살아돌아온 것에대해 스그로 대견하다 여깁니다.

연골은 얼마나 상하는지요. 나이가 좀 드니 운동을 할 수가 없습니다. 젊은시절 관절이 얼마나 다쳤는지요. 요즘도 온몸이 아픕니다.

전 군대이야기를 잘 하지 않습니다.

내 마누라 내 아이 우리 어머니 지키러 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다만 한번도 여자분들에게 군대에서 우릴 지켜줘서 고맙다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우선은 해택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우리에게 고맙다는 말 한번만 해주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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